드리는 삶 / 빌 2 : 17
- 작성자: 남궁형
- 작성일: 07-09-09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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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만일 너희의 믿음의 제물과
봉사 위에 내가 나를 관제로
드릴지라도 나는 기뻐하고
너희 무리와 함께 기뻐하리니"
(빌2:17)
[본문말씀]
만일 너희 믿음의 제물과
봉사 위에 내가 나를 관제로
드릴지라도 나는 기뻐하고
너희 무리와 함께 기뻐하리니
여름밤에 캠프파이어를 하면
처음에는 불이 잘타다가 나중에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불이
사그러져 갑니다.
거기에 탈 것을 보태고 기름을
부으면 다시 불길이 활활
타오르게 됩니다.
구약 이스라엘 백성들이 제사를
드릴 때에 관제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일종의 포도주 제사를
말하는 것인데 하나님께 먼저
번제를 바친 후에 그 바친 제물이
거의 다 타 들어가면 거기에
다시 한번 포도주를 붓는 제사를
말합니다.
그러면 다시 한번 불길이
타오르면서 향기가 온 주위를
진동하게 됩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향한 마지막
헌신 또는 봉사를 상징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의 최후를
어떻게 보낼 것인지 깊이
생각해보았습니다.
그것은 여러사람의 대접을
받으면서 편하게 지내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세계 여러곳을
돌아다니면서 여행을 하는 것도
원치 않았습니다.
그가 원한 것은 지금까지 그가
해온 일, 즉 이방인 교회들이
말씀 위에 든든히 서서 더욱 더
진리의 말씀을 밝히는 일을
위하여 자신의 남은 온 힘을
쏟는 것이었습니다.
칼빈은 자신의 대표적인 저서
"기독교 강요"를 여러 번에 걸쳐
개정판을 냈습니다.
그런데 그가 마지막 개정판을
준비할 때 건강이 좋지 못해서
그 책을 완성하기 위해 마지막
힘을 다 쏟아서 "기독교 강요"를
집필했습니다.
많은 경우에 사람들은 처음에는
대단하게 시작하는 것 같지만
끝이 아름답지 못해 주위 사람들을
실망시키거나 욕을 얻어먹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사실 어떤 일을 시작하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이 그것을 잘 마치는
것입니다.
특히 아무리 좋은 사업이라 하더라도
시간이 오래 지나가다 보면
처음의 정신이 변질되기도 하고
퇴색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이방인을 향한
자신을 드리기 원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빌립보 교인들의 믿음의 제물과
봉사 위에 자신을 드리기 원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빌립보 교인들이 감옥에 있는
자기를 도운 것을 아름다운 제물로
보고 있으며 그것이 헛되지 않도록
아름다운 일에 우리의 힘을 쏟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저희의 삶이 주안에서 보람되도록
지켜주시고 침체된 마음에 새 힘을
주셔서 끝까지 온전히 주님을
섬길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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