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의 원수 / 빌 3 : 17 - 19
- 작성자: 남궁형
- 작성일: 07-09-21 06:05
- 조회: 86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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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여러 사람들이 그리스도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느니라"(빌3:18)
[본문말씀]
형제들아 너희는 함께 나를 본받으라
또 우리로 본을 삼은 것 같이
그대로 행하는 자들을 보아라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말하였거니와
이제도 눈물을 흘리며 말하노니
여러 사람들이 그리스도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느니라
저희의 마침은 멸망이요
저희의 신은 배요
그 영광은 저희의 부끄러움에
있고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라.
기독교는 이론이 아니고 실천입니다.
신앙이라고 하는 것은 신앙의
대상을 무조건 믿고 따라 가는
것입니다.
히브리인들이 가지고 있는 신앙의
개념은 무조건 자신의 삶을 맡기고
따라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 사람들 중에는
신앙을 하나의 이론으로 생각하고
실천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에게
"나를 본받으라"고 강하게
요청했습니다.
신앙은 바울이 믿었던 그 주님을
그래도 따라서 믿는 것이
신앙이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빌립보 교인들 주변에는
그리스도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십자가의 원수가 무엇이겠습니까.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시니
위대한 뜻을 무효로 만드는 악한
행위를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우리가 죄와 정욕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자가 되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를 믿기는 하지만
마음대로 정욕을 채워도 된다고
가르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회개하기만 하면 무슨 죄든지
다 용서를 해 주시니까 마음껏
죄를 짓고 회개하기만 하면
된다고 주장하는 자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에 대해 19절에
"저희의 마침은 멸망이요
저희의 신은 배요 그 영광의
저희의 부끄러움에 있고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라"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 이들은 믿는다고
하면서도 쾌락주의적으로 사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요즘 어떤 회사의 상사들 중에는
새로 들어온 사원들을 불러
술 마실 것을 강요하면서 자기도
교회를 오래 다녔고 집사며
장로라고 떠들어대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바로 십자가의
원수입니다.
믿는다고 하면서 말씀대로 제대로
살지 않는 것은 물론 마실 것은
다 마시고 추잡하고 더러운 짓은
다 하면서 주일에는 교회에 나와서
예배드리면서 스스로 신앙이 좋은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바로
십자가의 원수로 사는 사람인
것입니다.
물론 적극적으로 믿는 사람들을
핍박하고 신앙을 가지지 못하게
방해하는 것도 십자가의 원수지만
믿는다고 하면서도 말씀대로
살지 않는 사람들도 십자가의
원수입니다.
주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세상의 정욕을
이기고 순결한 새로운 삶을 살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것이 십자가의 능력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실천하지 아니하고 입으로만 믿는
신앙이 없어지게 하옵시고,
말씀대로 행하는 실천적인 신앙을
가지고 사는 믿음을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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