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용서 그리고 구원 / 눅7:36~50
- 작성자: 남궁형
- 작성일: 07-10-14 05:59
- 조회: 97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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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이러므로 내가 네게 말하노니
저의 많은 죄가 사하여졌도다
이는 저의 사랑함이 많음이라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에게는
적게 사랑하느니라” (눅7:47)
[본문 말씀]
한 바리새인이 예수께 자기와
함께 잡수시기를 청하니
이에 바리새인의 집에 들어가
앉으셨을 때에 그 동네에 죄인인
한 여자가 있어 예수께서
바리새인의 집에 앉으셨음을
알고 향유 담은 옥합을 가지고
와서 예수의 뒤로 그 발 곁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씻고 그 발에
입 맞추고 향유를 부우니 예수를
청한 바리새인이 이것을 보고
마음에 이르되 이 사람이 만일
선지자더라면 자기를 만지는
이 여자가 누구며 어떠한 자
곧 죄인인 줄을 알았으리라 하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시몬아 내가 네게 이를 말이 있다
하시니 저가 가로되 선생님
말씀하소서
성경을 통해서 우리가 받는 도전
가운데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는 복음을 전하는 일입니다.
그것은 죄에 억눌려 살아가는
사람들을 자유롭게 하고 평안케
해주는 일입니다.
이 복음의 핵심이 무엇입니까?
십자가입니다.
좀 더 풀어 이야기하면 하나님이
인간을 사랑하셨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십자가는 저주와
죽음이지만 그 이면에는
하나님의 사랑이 횃불처럼
훨훨 타오르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핵심은 복음의
주체와 복음의 중심 내용은
예수 그리스도라고 말합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말합니다.
본문에는 두 사람이 등장합니다.
한 사람은 바리새인이고 다른
한 사람은 죄 많은 여인입니다.
바리새인이 예수님을 초청했습니다.
참으로 이례적인 일입니다.
그러나 냉랭했습니다.
함께 식사하려고 초청했는데
분위기가 썩 좋은 편이 아닙니다.
어떤 성경학자는 왜 바리새인이
예수님을 초청했을까 하는 글에서
“예수님을 책잡으려고 초청한 것이다”
고 말했습니다.
그래도 예수님을 자기 집에 초청한
것은 보통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이웃에 살고 있는 한 여인이
바리새인 집을 찾아 왔습니다.
주님을 만나고자 찾아온 것입니다.
우리가 알다시피 이 죄 많은 여인이
평소에 바리새인의 집에 찾아온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그 집에 오신 것을
알고 그녀는 향유가 담긴 옥합을
가지고 와서 울며 눈물로 그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씻고 그 발에
입 맞추고 향유를 부었습니다.
이러한 광경을 보면서 바리새인은
빈정거렸습니다.
저 여인이 어떤 죄인인데 예수님이
저렇게 가만 놔둘까 하고 기분이
나빴습니다.
여기 바리새인인 시몬은 평소에
자기는 죄가 없는 줄 알았습니다.
자기는 의롭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러기에 여인의 죄를 지적한 것입니다.
시몬은 자기는 의롭고 그 여인은
죄인이라고 단정했습니다.
예수님이 그 집에 오실 때에 발 씻을
물도 주지 않은 시몬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여인은 예수님으로부터
구원받았다는 선언을 듣습니다.
47절에 “저의 많은 죄가 사하여졌도다”
구원받은 것입니다.
상황이 바뀌어졌습니다.
의인이라고 생각했던 바리새인인
시몬은 쏙 들어가고 죄 많은 여인이
용서받고 사랑 받아 구원에 동참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언제나 동일하신 하나님께 나와
내 가정이 교만하지 않고 겸손히
무릎 꿇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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