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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품으로 / 눅 15 : 11 - 24

  • 작성자: 남궁형
  • 작성일: 07-10-09 04:21
  • 조회: 952회

본문

하나님의 품으로 / 눅 15 : 11 - 24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상거가 먼데 아버지가
저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눅15:20)

[본문말씀]
또 가라사대 어떤 사람이 두 아들이
있는데 그 둘째가 아비에게 말하되
아버지여 재산 중에서 내게 돌아올
분깃을 내게 주소서 하는지라
아비가 그 살림을 각각 나눠
주었더니 그 후 며칠이 못되어
둘째 아들이 재물을 다 모아가지고
먼 나라에 가 거기서 허랑방탕하여
그 재산을 허비하더니 다 없이한
후 그 나라에 크게 흉년이 들어
저가 비로소 궁핍한지라 가서
그 나라 백성 중 하나에게 붙여
사니 그가 저를 들로 보내어
돼지를 치게 하였는데
저가 돼지 먹는 쥐엄 열매로 배를
채우고자 하되 주는 자가 없는지라
이에 스스로 돌이켜 가로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군이 얼마나 많은고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성경을 한마디로 말할 수는 없지만
아주 쉽게 요약하라고 한다면
하나님이 인간을 사랑하시는
사랑의 편지라 할 수 있습니다.
이 편지에는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숨김없이 드러나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진지하게 사랑의
메시지로 알고 읽는 사람은
하나님을 체험하고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인간은 본래 도망가는 기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회 있는 대로 인간은
하나님의 품을 떠나려고 합니다.
그리고 몰래 죄를 짓고 싶어 하며
때로는 가면을 쓰면서 신자의
모습을 숨기려고 하는 어리석음이
있습니다.

본문에 나타난 둘째 아들은
아버지의 집을 근본적으로
싫어했습니다.
그는 욕망의 사람이었고
야망의 사람이었습니다.
자기에게 돌아올 재산을 아버지로
부터 미리 받아 가지고 집을 떠난
그는 아무 것도 한 것이 없고
방탕생활로 모든 것을 탕진하고
잃어버렸습니다.
그는 절박한 상황에 놓였습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초라한 모습이며 절망의 자리에서
허우적거리는 인간의 비참함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삶의 전환점이
있습니다.
획기적으로 돌아서야 하는 지점을
말합니다.
자기 스스로의 결단을 말합니다.
하루하루 미루다가 황금 같은
시간을 낭비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본문에 나오는 둘째아들은 심경의
변화와 결단 그리고 그 전환점을
놓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죄를 슬퍼했습니다.
단순히 집을 떠난 것이 아니라
아버지를 배반한 것을 회개하는
방향전환입니다.
자신의 삶을 부끄럽게 생각하는
그의 행동이 밉지 않음은 그가
아버지의 품을 그리워하며
돌아왔다는 데에 있습니다.
그가 아버지의 품에 돌아와서
하는 말이 “아버지 저는 아버지의
자식이 아닙니다.
이제는 이 집의 품꾼일 뿐입니다.”
고 말했습니다.
둘째아들이 사람되는 순간입니다.
겸손해졌습니다.
그러나 그보다도 더욱 기쁜 것은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아들의 지위를 회복시키십니다.
다른 사람들은 빈정거려도
아버지의 마음은 조금도 위축되지
않고 마냥 기뻐하시며 잔치를
베풉니다.
왜 그렇습니까?
탕자인 둘째아들을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여러분을 붙들고
있는 세상의 끈이 있습니까?
그 끈을 맨 채로 주님의 품으로
그냥 가십시오.
그리고 이렇게 하나님을 부르십시오.
나의 주인이신 하나님이시여,
저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오늘의 기도]
하나님!
그 사랑의 품이 그리워 회개하며
주님께로 나아갑니다.
주님의 넓은 가슴에 안기기를
원하오니 받아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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