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라 / 눅 5 : 1 - 11
- 작성자: 남궁형
- 작성일: 07-10-29 03:10
- 조회: 97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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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예수께서 한 배에 오르시니
그 배는 시몬의 배라
육지에서 조금 띄기를 청하시고
앉으사 배에서 무리를 가르치시더니”
(눅5:3)
[본문 말씀]
무리가 옹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쌔 예수는 게네사렛 호숫가에
서서 호숫가에 두 배가 있는것을
보시니 어부들은 배에서 나와서
그물을 씻는지라.
예수께서 한 배에 오르시니 그 배는
시몬의 배라 육지에서 조금 띄기를
청하시고 앉으사 배에서 무리를
가르치시더니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이르시되 깊은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시몬이 대답하여 가로되 선생이여
우리들이 밤이 맞도록 수고를
하였으되 얻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그리한즉 고기를 에운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
이에 다른 배에 있는 동무를
손짓하여 와서 도와 달라 하니
저희가 와서 두 배에 채우매
잠기게 되었더라
한 마리의 고기도 잡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밤새도록 그물을 내렸지만 그는
잡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맞이하는 아침은 어부에게는
매우 슬픈 시간입니다.
그런데 그때 마침 예수님께서
베드로가 타고 있던 배에 올라
타셔서 베드로와 대화를 나누시기
시작했습니다.
성경을 보면 두 척의 배가 있었는데
예수님은 베드로가 있는 배로
나아가셨습니다.
사실은 예수님이 베드로의 실망과
그리고 그러한 상황을 이미 잘 알고
가신 것입니다.
평생 물고기를 잡아 생계를 이어가는
갈릴리의 가난한 어부의 배에
주님께서 오르신 것은 베드로를
향한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시몬의 요청이 아니었습니다.
시몬이 기대한 바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시몬의 배로
오르신 것입니다.
이것이 은혜입니다.
사람은 일생을 살아가면서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서 인생의 성공이
좌우될 수 있습니다.
주변에 거짓과 술수와 남을 괴롭히는
사람이 있으면 자신도 모르게 그렇게
되어갑니다.
불평하는 사람과 함께 살아가면
불평만 늘어갑니다.
사실 베드로는 지금 자기의 배에
타신 주님이 누구인가를 잘 알지
못했습니다.
왜 자신의 배에 타셨는지조차
몰랐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 배에 타시자마자
깊은 곳으로 가서 그물을 내리라고
하셨습니다.
지금 예수님은 실망한 베드로의
인생이 걸려있고 가족의 삶이
걸려있는 자그마한 배에 오르셔서
그곳을 말씀의 강단으로 삼으시고
생명의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오늘 이 시대에 그 옛날 베드로의
배에 오르신 것처럼 나의 인생의
배에 주님이 올라타셔서 함께
하신다는 것을 큰 힘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인간의 초라함을 보시지
않습니다.
고기를 잡는 어부든 세리든 창기든
상관없이 주님에게는 모두가 사랑의
대상이며 초청의 대상입니다.
우리가 현재 누리고 있는 그 어떤
사회적인 지위나 환경보다도 살아
계신 주님과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감격해야 합니다.
베드로는 말씀에 의지하여 그물을
내리니 잡힌 고기가 너무 많아
그물이 찢어지게 되었더라고 말합니다.
경험과 고기 잡는 지식이 누구보다도
많았지만 주님의 말씀 앞에서 그것을
포기하고 양보하면서 순종하는
베드로를 기억하셔야 합니다.
지금은 주님의 능력이 강력하게
나타나도록 우리의 경험과 힘과
실력을 주님께 내려놓을 때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저희끼리는 무지하고 무식하여
하나님의 뜻을 알아차릴 수가
없습니다.
순간순간 깨달음을 주시고
주님과 함께 사는 것을 행복으로
여기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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