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의사랑 / 엡 2 : 14 ~ 18
- 작성자: 남궁형
- 작성일: 07-10-25 04:26
- 조회: 84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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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엡2:16)
[본문말씀]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중간에 막힌
담을 허시고 원수 된 것 곧 의문에
속한 계명의 율법을 자기 육체로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의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또 오셔서 먼데 있는 너희에게
평안을 전하고 가까운데 있는
자들에게 평안을 전하셨으니
이는 저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왕자가 어느 날 말을 타고 시골로
사냥을 가다 천사같이 아름다운
여인을 만났습니다.
너무나 맑고 깨끗한 여인이었습니다.
왕자는 왕궁으로 돌아와서도
시골 여인 생각에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많은 날을 고민하던 왕자는 마침내
왕궁을 벗어나 화려한 옷을
벗어버리고 그녀가 사는 조그마한
시골 마을로 가서 작은 방을 하나
얻어놓고 목수일을 했습니다.
그 지방의 문화와 생활습관을
배우면서 마침내 그 처녀와 사귐을
갖고 고백을 했습니다.
“당신을 사랑하기에 나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당신을 찾아왔다”고
말입니다.
이러한 왕자의 말에 감동되어
처녀는 왕자의 말을 받아들여
왕궁으로 들어가 왕후가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덴마크의 신학자인
에르케고르의 저서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사실 이 이야기가 오늘 본문에
나오는 하나님의 사랑이야기입니다.
우리는 본질상 진노의 자녀였으며
허물과 죄로 죽은 자들이었습니다
(엡2:1).
죽어야 하는 우리를 위해 사랑의
본체이신 예수님이 찾아오신
것입니다.
그분은 우리에게 아주 큰 목적을
가지고 오셨습니다.
그분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기로 작정하시고 오셨습니다.
본문을 보면 우리 인간에게는
근본적으로 하나님과 막힌 담이
있다고 말합니다.
바로 이 막힌 담을 헐어 내시고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하여 우리
주님은 죽음을 택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후회 없이
하늘의 영광과 보좌, 그리고
권세를 다 포기하시고 죄인의
모습으로 오셔서 막힌 담을
허시고 하나님과 인간과의
아름다운 관계를 회복시키셨습니다.
말하자면 하나님과 의사소통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예수님 스스로 흑자가 아닌
적자인생을 사셨습니다.
화평을 이루시기 위해서입니다.
이 화평을 위해 주님은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예수님의 가슴에는 누구는
사랑하고 누구는 미워함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출신성분이나 편가르기가
없으십니다.
오직 십자가를 지시고 죄지은
우리를 용서하시겠다는 사랑만
있을 뿐입니다.
형제 자매 여러분, 오늘은
십자가 아래에서 인간의 가치를
발견했으면 합니다.
그동안 내가 무시했던 사람들,
눈엣가시처럼 보여서 인정하지
않으려고 했던 사람들을
마음으로부터 사랑한다는
고백을 합시다.
우리들을 찾아오신 사랑을
생각하며 우리도 찾아가는
사랑의 사도가 되십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직도 마음에 걸리는 사람이
있고, 아직도 용서하지 못하는
악의 찌꺼기가 남아있습니다.
십자가의 사랑을 가지고 화평을
이루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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