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아지는 자의 행복 / 마 8 : 5 ~ 13
- 작성자: 남궁형
- 작성일: 07-10-21 04:11
- 조회: 80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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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백부장이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치 못하겠사오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삽나이다"
(마8:8)
[본문말씀]
예수께서 가버나음에 들어가시니
한 백부장이 나아와 간구하여 가로되
주여 내 하인이 중풍병으로 집에
누워 몹시 괴로워하나이다
가라사대 내가 가서 고쳐 주리라
백부장이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치 못하겠사오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삽니다.
나도 남의 수하에 있는 사람이요
내 아래도 군사가 있으니 이더러
가라 하면 가고 저더러 오라 하면
오고 내 종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하나이다.
예수께서 들으시고 기이히 여겨
좇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만나보지 못하였노라
요즈음 지체장애인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삶의 소중한 한 부분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고아들과
하루를 보내면서 인간 사랑을 배우고
또한 그렇게 시간을 보냄을 기쁘게
여기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본문에는 로마군대의 한 백부장이
나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예수님이 이 분을
몹시 자랑 하시고 좋아하시고 성경에
기록하여 이 사람의 좋은 행실을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알리도록
하셨다는 겁니다.
그러면 백부장이 무슨 일을 했기에
우리 주님이 그렇게 자랑하시면서
좋아하셨을까요?
그것은 백부장이라는 직업에 비해서
그가 가지고 있는 믿음, 그리고 그가
중풍으로 고통 받고 있는 자신의
하인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염려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요즈음은 참 악한 세대입니다.
나 아닌 다름 사람을 생각하지 않는
세대입니다.
대부분이 동물 본능으로 살아가는
데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다른 사람은 어떻게 되든 관심을
두지 않는 세대가 이 시대입니다.
이기적이고 독선적입니다.
우선 백부장은 사랑의 사람입니다.
그는 자신의 하인을 사랑합니다.
병들어 힘들어하는 그의 고통에
동참합니다.
수잔플리스 슈츠라는 분이 쓴 사랑
이라는 글에 보면 사랑은 모든 것을
에워싸는 열정이라고 했습니다.
자기 가족 사랑에 머물지 않고 자기
가족을 뛰어넘는 사랑이 참 사랑
이라고 했습니다.
백부장은 그러한 열정으로 하인을
사랑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그 아픈 하인을 위하여
예수님께 나아가서 구했습니다.
자기 하인의 병을 고쳐달라는
간구입니다.
사랑을 소유한 백부장의 기도는
주님도 놀라게 했습니다.
백부장의 요청에 내가 가서 고쳐
주리라고 하시자 백부장은 너무나
황송하여 어쩔 줄 모릅니다.
백부장의 기도는 중보기도를
보여주는 좋은 표본입니다.
자기 일처럼 생각하고 주님께
그 아픔의 보따리를 풀어놓은
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세상에서
기독교의 우월함이 어디 있습니까?
바로 남을 위하여 희생하며 남의
행복을 위하여 나 아닌 다른 사람에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닙니까?
오늘 우리는 본문에 나오는 백부장을
깊이 묵상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백부장의 겸손함과 그리고 주님을
절대 신뢰하는 그 믿음이 보이지
않습니까?
백부장은 자신을 낮추었습니다.
그리고 "주님이 한 마디만 하셔도"
라는 믿음을 가졌습니다.
[오늘의기도]
하나님!
낮아지는 겸손함을 허락하시고,
좀 더 주님께로 가까이 나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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