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까지 나아가라 / 마 16 : 24 - 28
- 작성자: 남궁형
- 작성일: 07-10-1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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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마16:24)
[본문말씀]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
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의
행한 대로 갚으리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서있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인자가 그 왕권을 가지고 오는 것을
볼 자들도 있느니라
마태복음 16장은 보편적인 생각을
뛰어넘는 독특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1~4절까지의 내용을 보면
사람들은 예수님이 어떤 기적을
행하기를 요청했습니다.
우리 주님은 그런 기적은 얼마든
베푸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주님은 이에 대해 두 가지
대답을 하셨습니다.
하나는 너희가 천기는 분별하면서
어찌하여 시대의 표적은 모르냐
하시면서 영적으로 아둔한 무리들을
책망하셨고 다른 하나는 이 시대에
표적을 보여줄 것이 있다면
요나의 표적밖에는 보여줄 것이
없다고 하신 것입니다.
요나의 표적밖에는 보여줄 것이
없다는 말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도망가는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3일간을 회개하므로 기적같이 살아난
사건을 두고 한 말입니다.
그러니까 이시대의 진정한 표적은
이 세대를 분별하되 요나처럼 자신의
죄를 철저히 회개하고 태어나는
은혜를 경험하는 것이라고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본문 16장 16절의 고백을 통하여
베드로는 주님께 칭찬을 받습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그 칭찬에 걸맞게
행동하지 못했습니다.
우리 주님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실
것이며 그곳에서 고난당하고 죽임을
당하고 3일만에 다시 살아나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결사반대 했습니다.
칭찬 받은 베드로를 생각해 보십시오.
베드로는 칭찬에 파묻혀 살아가는
오늘날 우리들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칭찬 듣고 안일한 것은 축복이고
기쁨으로 생각하면서 정작 주님이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을 이루셔야 하는
십자가의 죽음에 대해서는 반대하고
있었습니다.
주님이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은 십자가
에서 죽으심으로써 아버지의 뜻을
이루어 드리고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는데 있습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그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오늘날 많은 성도들의 부닥침이
여기 있습니다.
십자가 가까이 나아가야 하는데
십자가를 멀리 합니다.
의도적으로 피하고 짐 지기를
싫어합니다.
지금 여러분의 위치는 어디입니까?
혹시 '안전제일'을 부르짖는 그런
퇴보적 신앙은 아닌지요?
십자가 가까이 나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만약 우리가 십자가를 지고 가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한다면 우리는
요나의 표적을 기억하고 회개하고
돌이켜야 합니다.
이름이나 생색만 내는 그런 기독교가
아니라 십자가로 인한 눈물과 아픔을
가슴에 품고 골고다까지 따라가는
주님의 제자들이 돼야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자랑하며
따라가는 성도가 되게 하옵시고,
기쁘게 십자가를 지고 가는 믿음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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