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신 예수 그리스도 / 마21:1-9
- 작성자: 남궁형
- 작성일: 07-12-0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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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무리가
소리질러 가로되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마21:9)
[본문 말씀]
저희가 예루살렘에 가까이 와서
감람산 벳바게에 이르렀을 때에
예수께서 두 제자를 보내시며
이르시되
너희 맞은 편 마을로 가라
곧 매인 나귀와 나귀 새끼가 함께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내게로 끌고 오너라
만일 누가 무슨 말을 하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
그리하면 즉시 보내리라 하시니
이는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시온 딸에게 이르기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겸손하여
나귀, 곧 멍에 메는 짐승의
새끼를 탔도라 하라 하였느니라
제자들이 가서 예수의 명하신대로
하여 나귀와 나귀 새끼를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얹으매 예수께서 그 위에 타시니
옛날 왕은 외국을 순방하거나
적군을 물리치고 난 후에는
화려한 군마에 올라 만조 백관들을
거느리고 승승장구하는 모습으로
입성하는 것이 전례였습니다.
그러나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이
새끼 나귀를 타시고 예루살렘
성으로 입성하시는 초라한 모습을
한번 상상해 보십시오.
예수님이 힘이 없으셨거나 동원할
군사가 없으셨기 때문일까요?
예수님은 비록 말구유에서 태어
나셨지만 하나님은 하늘의 천군과
천사를 동원하셨습니다(눅2:13).
예수님이 잡히시던 밤 “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두명
더 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마26:53)고
하신 말씀처럼 하늘의 천군과
천사를 동원하실 수 있는 전능
하신 분이십니다.
인류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기 위해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예수님
에게는 왕처럼 타야 할 짐승이
필요하였습니다.
예수님은 나귀 새끼를 구하셨는데
이는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을
이루시기 위함입니다(슥9:9).
나귀를 타시고 입성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은 인간들이 보기에는 초라한
모습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예수님을 환호하며 영접하였습니다.
당시 백성들은 나귀 새끼를 타시고
입성하시는 예수님을 다윗의 후손
으로 오시기로 약속된 메시아로
기대하고 예수님을 열광적으로
환영한 것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정권을 잡아 정치․
경제적인 메시아로 자신들을 구원
하여 주실 것이라는 기대에
부풀어서 호산나 찬송하며 환영한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백성들의 죄를
대신 담당하시고 채찍질을 당하고
고난을 받을 때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아우성쳤습니다.
우리의 지난날을 돌이켜 봅시다.
한 입으로는 호산나 하다가
또 다른 입으로는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아우성치던
이중 인격자들이 아니었는지.
세상에 오시되 부귀와 영화를
위해서가 아니라 백성을 위해
대신 욕을 먹고, 고난을 받으며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구원을
완성하시기 위해 세상에 오신
왕이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만왕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늘 우리 안에 영접하여야 합니다
(요1:12).
지금 바로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
만을 바라보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전 인류의 죄를 구속하신 예수님을
경배하며 찬양하게 하옵시고,
왕이신 예수님을 모신 가정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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