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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의 축복 / 삼상 15 : 20 ~ 23

  • 작성자: 남궁형
  • 작성일: 07-12-03 17:34
  • 조회: 814회

본문

종자의 축복 / 삼상 15 : 20 ~ 23

“사무엘이 가로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 목소리
순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삼 15:20)

[본문 말씀]
사울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나는
실로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여
여호와께서 보내신 길로 가서
아말렉 왕 아각을 끌어 왔고
아말렉 사람을 진멸하였으나
다만 백성이 그 마땅히 멸할 것
중에서 가장 좋은 것으로
갈갈에서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하려고 양과 소를 취하였나이다
사무엘이 가로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 목소리
순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 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이는 거역하는 것은 사술의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영원하신
창조주이십니다.
인간은 그 하나님의 지으심을 받은
피조물일 뿐 아니라 모두 죄인이기
때문에 누구를 막론하고 하나님께
절대 순종해야 하며 그 결과는
축복입니다.

사람은 누구를 막론하고 세월과
더불어 늙어가면서 점점 아름답던
미모와 패기가 가득했던 젊은 날의
모습을 점차 잃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나이를 먹어갈수록 어린아이
때의 천진난만함이 사라짐을 발견
하게 됩니다.

신앙생활 또한 날이 더해 갈수록
초신자 때의 순수함을 유지하여
더욱 성숙해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내면이 추해져 가는 것을
발견하게 될 때 안타깝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와 같은 인간의 모습을 가장
잘 보여준 인물이 바로 사울왕입니다.
왕이 되기 전에는 누구보다 온유하고
겸손한 사람이었으나 점차 탐욕
스러워지고, 무엇보다 정직하지
못한 왕으로 변질되어 갔습니다.
하나님은 사울왕의 순종을 시험하기
위해 아말렉을 진멸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신정 국가를 수립하는데 있어서
영적 잡초인 아말렉을 그 뿌리까지
제거하기 위해 어린아이까지
완전히 진멸하라고 명령하신
것입니다(삼상15:3).
사울왕은 군사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아말렉 왕 아각을 포로로 잡을
정도로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하나님의 명령을
부분적으로는 순종하였지만 온전히
순종치 아니하였던 것입니다
(삼상15:9).
사울왕의 더 큰 문제는 불순종
하고서도 그것을 회개하지 못하고
그 책임을 백성에게 전가하며 자기
정당화와 합리화에 급급한 채 변명
만을 늘어놓은 것입니다(삼상15:15).

하나님의 언제나 오늘이나 온전한
순종을 원하십니다.
성경에 기록된 위대한 인물들의
공통점은 실력이나 능력, 업적의
많고 적음과 상관없이 믿음으로
순종하는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순종을 기대하고
계십니다.

내 믿음의 현주소는 어떻습니까?
지금도 누가 하나님을 진실하게
믿는 사람인지 여부를 알려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지를
살펴보면 됩니다.
참 신앙은 지식만이 아니라 믿음
으로 순종하는 삶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육신의 이익만 도모하는 삶 때문에
우리의 가장 소중한 것을 잃어
버리지 않게 하여 주시고 하나님
앞에 철저하게 순종하는 삶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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