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부족한가 / 눅 15 : 11 - 32
- 작성자: 남궁형
- 작성일: 07-12-17 04:21
- 조회: 86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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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이 네 동생은 죽었다가 살았으며
내가 잃었다가 얻었기로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니라”(눅15:32)
[본문 말씀]
또 가라사대 어떤 사람이 두 아들이
있는데 그 둘째가 아비에게 말하되
아버지여 재산 중에서 내게 돌아올
분깃을 내게 주소서 하는지라
아비가 그 살림을 각각 나눠 주었더니
그 후 며칠이 못되어 둘째 아들이
재물을 다 모아가지고 먼 나라에
가 거기서 허랑방탕하여 그 재산을
허비하더니 다 없이한 후 그 나라에
크게 흉년이 들어 저가 비로소 궁핍
한지라
가서 그 나라 백성 중 하나에게 붙여
사니 그가 저를 들로 보내어 돼지를
치게 하였는데 저가 돼지 먹는 쥐엄
열매로 배를 채우고자 하되 주는
자가 없는지라
이에 스스로 돌이켜 가로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군이 얼마나 많은고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한 부잣집에 큰 잔치가 벌어졌습니다.
집안을 꽉 채운 모든 동네 사람들이
부잣집에 모여 먹고 마시며
즐거워했습니다.
집을 나갔던 아들이 돌아왔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즐거운 잔치 자리에
참여하지 못하고 분개하는
큰아들이 있었습니다.
그는 밭에서 돌아와 흙투성이가
된 옷을 아직 벗지 못한 채,
동생을 크게 대접함에 대해 성난
목소리로 아버지께 항의했습니다.
“내가 여러 해 동안 아버지를
섬겼는데 아버지는 나와 친구들을
위하여 염소 새끼 한 마리 잡아준
일이 없지 않습니까”
큰 아들에게 부족한 것은 무엇일까요?
불쌍히 여기는 마음, 그것이
큰 아들에게 부족했습니다.
사람의 행위가 아무리 도덕적이라
할지라도 그 마음속에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하나님의 은혜를 누릴 수가 없습니다.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며 변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하신 주님의 말씀을
우리는 기억해야합니다(호6:6).
동생이 비록 죄를 짓고 아버지
재산을 탕진했다 할지라도 회개하고
돌아왔으니 동생을 불쌍히 여겨야
했습니다.
또한 집 나간 아들을 생각하며
힘들어하시던 아버지의 마음과
자식의 귀향을 기뻐하여 잔치하는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려 드림이
마땅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예배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을 기뻐하시지만,
그 예배가 참된 예배가 되기 위해서는
긍휼을 요구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긍휼히
여기는 마음입니다.
“너는 못났다. 너는 벌을 받아 마땅하다”
라고 따지기만 하면 이 세상에
살아남을 자가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의 죄와 불의와 저주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달리시고 가시관을 쓰시며
물과 피를 다 쏟으신 주님의 자비와
긍휼이 요구됩니다.
가정에서도 남편과 아내가 각각
서로를 긍휼의 마음으로 바라보며
형제를 서로 긍휼히 여긴다면
그 가정은 정녕 따스하고 행복할
것입니다.
또한 직장과 사회에서도 긍휼의
시각으로 바라본다면 거기에 용서와
화목이 있을 것이며, 아울러 평안이
깃들게 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긍휼히 여기는 자가 긍휼히 여김을
받으리라하신 말씀을 기억하면서
이웃들의 모습을 포용할 수 있는
긍휼을 풍성히 허락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북한 선교를 위하여 함께
기도해 주세요
"아시아 태평양 인권 협회" 카페
http://cafe.naver.com/aphrcinc
카페에 여러 가족들의 땀과 눈물
그리고 사랑을 담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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