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와 사랑 / 요일 4 : 7 - 12
- 작성자: 남궁형
- 작성일: 08-01-19 10:06
- 조회: 84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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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요1서4:11)
[본문 말씀]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께로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저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니라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니라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프랑스의 빅토르 위고가 쓴
레미제라블이라는 소설이 있습니다.
빵 한 조각 훔친 죄로 19년간
감옥에서 옥살이를 한 주인공 장발장은
어느 신부의 집에서 하룻밤을 묵습니다.
밤중에 그 집에서 은잔을 훔쳐 도망갑니다.
도중에 형사 자베르에게 잡혀 교회에 끌려왔을 때
밀리에르 신부는 “기다리고 있었다.
내가 은잔뿐아니라 은촛대까지 주었는데
왜 은잔만 가지고 갔느냐”고 오히려 반문했습니다.
여기서 장발장은 감동해 회개하고
새로운 인생을 살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작가는 기독교의 용서와 사랑의 정신을
이 작품에서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두가지 원리가 있습니다.
하나는 정의의 원리이고
다른 하나는 은혜의 원리입니다.
“옳고 그르다” “맞고 틀리다”는 법의 원리,
정의의 원리지만 기독교의 원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은혜의 원리입니다.
인간을 변화시키고 감동시키는 것은
“율법”의 원리가 아니라
십자가의 “은혜”의 원리라는 것입니다.
범브랜드 목사님의 간증이 있습니다.
그는 유대인으로 태어나
2차대전 중 갖은 고초를 당했습니다.
또 지하교회 활동을 하면서 복음을 전하다가
1948년 부인 사빈과 함께 체포돼
14년간 옥고를 치르면서
상상하기 어려운 정도의 고문을 당했습니다.
범브랜드 목사님이 감옥에 있던 어느 날
그의 방으로 젊은 남자 한 사람이 들어와 쓰러졌습니다.
젊은이는 열이 불덩어리였습니다.
그는 늑막염을 앓고 있었습니다.
목사님은 자신의 옷을 적셔 물을 적셔서
이마에 얹어주기를 반복했고
굳은 빵을 입으로 씹어서
그 젊은이 입에 넣어 먹여주면서
어떻게든지 그를 살리려고
온갖 노력을 다했습니다.
그때 목사님 자신도
폐결핵을 앓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어느 날 젊은이가 범브랜드 목사님께 말했습니다.
“목사님, 저를 잘 모르시죠. 저는 목사님을 압니다.
저는 목사님께 죽을죄를 지은 사람입니다.
본래 저는 공산당원으로서 검사였고
목사님 재판을 맡아 15년형을 언도했을 뿐 아니라
목사님에 대한 모든 고문을 지시했던
용서받지 못할 죄인입니다.
나를 용서해 주십시오.
이제 저도 목사님이 믿으시는
하나님을 믿겠습니다.”
목사님은 그를 용서해주고
새로운 사람이 된 그에게 감옥 안에서
세례를 베풀어 주었습니다.
기독교의 비밀이 여기에 있습니다.
천국의 비밀입니다.
첫째, 기독인끼리 서로 용서하고 사랑합시다.
둘째, 불신자라 할지라도 사랑합시다.
셋째, 주님의 사랑을 적극적으로 실천합시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오늘도 용서하고 사랑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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