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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예수의 마음 / 빌 2 : 1 - 11

  • 작성자: 남궁형
  • 작성일: 08-01-11 00:15
  • 조회: 817회

본문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 / 빌 2 : 1 - 11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빌(2:5)

[본문 말씀]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에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흘이나
자비가 있거든 마음을 같이 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 마음을 품어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아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케 하라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제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젖이나 먹고 단단한 식물을
못 먹을 자가 되었도다”(히5:12)
우리는 스스로 질문해 보아야 합니다.
사도 바울처럼 어둠이 가득한 감옥 속에서도
기뻐하자고 노래할 수 있을 것인지
오늘 본문은 이런 비밀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째, 기쁨의 교제를 나누자고 말씀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교제할 때에는
마음을 같이해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여 하나님을
품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2:2).
더욱 다른 사람의 일을 돌아봐
나의 기쁨을 충만케 하라고 말씀합니다(2:4).
헬런 켈러의 유명한 자서전
“나의 이야기(My Story)”에는
아주 특별한 문장이 있습니다.
“나는 기뻐했습니다. 그리고 행복했습니다”
이 문장이 자주 반복됩니다.
듣지도 말하지도 보지도 못하는
삼중고를 겪고 있었던 이 여인이 고백한
기쁨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어떻게 하면 우리도 이런 기쁨의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요?
감옥 안에 있는 자와 감옥 밖에 있는 이들은
어떤 사람들입니까?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라는 공동체입니다.
이들 초대교회 “빌립보그리스도공동체”는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않고
겸손한 마음으로 서로 섬겼습니다.

둘째,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어야 합니다(2:5~6).
기독인은 두 번 태어납니다.
첫 번째 탄생은 육신의 부모님에게서고
두 번째 탄생은 예수 그리스도로
다시 태어나는 것입니다.
이것을 중생 혹은 거듭났다고 말합니다.
또 세례를 받았다고 합니다.
세례받은 기독인은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할까요?
그것이 바로 오늘의 주내용입니다.
겸손한 마음과 종의 모습으로 사는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앞잡이니라”(잠18:12)
성도는 이 마음을 본받아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질 때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셋째,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이셨습니다(2:9~10).
이것이 성경의 비밀이고 성도의 비밀입니다.
교회안에서 존경을 받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겸손한 성품으로 위에 있는 자나
아래에 있는 자 모두를 섬기는 분이 존경을 받습니다.
권력이나 명예, 높은 직분과 부를 가진 분은
짧은 순간 존경을 받지만
주님의 마음을 가지고 섬김의 삶을 사시는 분은
오래도록 존경을 받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높여 모든 무릎을
그 앞에 꿇게 하신 것처럼
자신을 낮추고 겸손히
종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성도를
하나님께서 지극히 높이실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우리 기독인들이 서로 섬기고
겸손으로 종노릇하면서
기쁨의 교제를 나누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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