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가모 교회 / 계 2 : 12 - 13
- 작성자: 남궁형
- 작성일: 08-02-15 08:21
- 조회: 89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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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버가모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좌우에 날선 검을 가진 이가 가라사대”(계2:12)
[본문 말씀]
버가모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좌우에 날선 검을 가진 이가 가라사대
네가 어디 사는 것을 내가 아노니
거기는 사단의 위가 있는 데라
네가 내 이름을 굳게 잡아서
내 충성된 증인 안디바가 너희 가운데
곧 사단의 거하는 곳에서 죽임을 당할 때에도
나를 믿는 믿음을 저버리지 아니하였도다
버가모는 당시 소아시아의 수도로서
정치 권력의 중심지였으며
이방신 숭배가 활성화되어 각종 우상으로
도시의 모습이 화려했습니다.
또한 버가모는 바벨론 종교의 본거지였습니다.
“네가 어디 사는 것을 내가 아노니
거기는 사단의 위(位)가 있는 데라”(계2:13)
이 교회에 말씀하시는 주님은
좌우에 날선 검을 가지겼다고 했습니다.
칼의 좌우에 날이 서 있으면
사방 어디로 움직여도 자를 수 있을 것입니다.
버가모 교회는 진리와 비진리,
하나님 중심과 우상 숭배,
교회와 세상이라고 하는 구분 점에서
정확히 자신의 위치를 정해야만 했습니다.
이러한 우상 중심의 도시에서도
버가모 교회의 자랑은 주의 이름을 굳게 잡고
주님께 충성을 다한 “안디바”라고 하는
순교자가 나왔다는 것입니다.
기독교 역사에 보면 안디바의 순교사화가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로마 관리가 안디바를 잡아다가
“로마의 황제 신상에 절을 하라”하니
안디바는 “만왕의 왕 만주의 주는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으니 예수님 외에는
내가 절하지 않겠노라”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격분한 관리는 놋가마를 불에 달구고
그 가마 속에 안디바를 넣어
볶아서 죽였다고 합니다.
이와 같이 처참하게 순교를 당하면서도
안디바는 예수님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반석 같은 믿음을 가진
용장들이었습니다.
오늘날 성도들도 안디바와 같은
믿음을 가지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요즘에도 핍박은 있습니다.
20세기는 기독교 역사상 가장 많은
순교자를 낸 시대입니다
공산주의 이슬람 힌두교 불교 세속주의 등이
기독교 교인들을 핍박해 왔습니다.
뉴욕의 9.11 테러도 문명의 충동이라기보다는
영적 싸움이고 기독교에 대한 공격입니다.
이슬람 폭도들이 인도네시아 말루쿠섬의
한 기독교 마을을 급습해 12명을 살해했습니다.
그들은 가옥 30여채와 교회 1동을 불살랐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이슬람교도가 절대 다수를 차지하지만
말루쿠에서는 기독교가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독특한 구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1999년 이래 양측간의 유혈 충돌로 5000명 이상이
숨지고 5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우리 나라는 분단 50년이 넘습니다.
정치적 분단보다 영적 신앙적 분단이라고
생각한다면 깨어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오늘날에도 순교자의 믿음을 가지고
세상의 유혹을 이기고 승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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