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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 교회 / 계 2 : 1 - 7

  • 작성자: 남궁형
  • 작성일: 08-02-12 09:04
  • 조회: 887회

본문

에베소 교회 / 계 2 : 1 - 7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계2:4)

[본문 말씀]
에베소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오른손에 일곱 별을 붙잡고 일곱 금 촛대 사이에
다니시는 이가 가라사대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또 악한 자들을 용납지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과
또 네가 참고 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아노라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치 아니하면 내가 네게 임하여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요한계시록에 많이 나오는 용어가
“회개하라”(계2:5) “책망할 것이 있나니”(계2:4)
“침상에 던질 터이요”(계2:22)와 같은 말인데
이것은 징계와 심판이 목표가 아닙니다.
마치 의사 선생님이 환자를 수술할 때
환자는 고통을 겪지만
그것은 환자를 죽이는 것이 아니고
살리기 위함인 것과 똑같습니다.
에베소교회를 향하여 주님은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는가요?

첫째, 에베소 교회는 잘한 것이 있었습니다(계2:2~3).
행위 수고 인내 악한 자들을 용납지 아니한 것,
자칭 사도라 하는 자들의 거짓을 드러낸 것,
참고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 등
8가지를 잘했습니다.
주님께서 내가 아노라고 하셨습니다(계2:3).

둘째, 그러나 처음 사랑을 버렸습니다(계2:4).
이것이 큰 문제였습니다.
사도행전 20장 17~37절에 보면
에베소 교회가 하나님 사랑과 형제 사랑이
얼마나 컸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변질되었다는 주님의 경고입니다.
펄벅이 쓴 대지라는 소설을 보면 왕릉이라는
주인공 청년이 농사를 짓는데
매해 흉년이 듭니다.
죽도록 농사를 지어놓으면 홍수가 나서 쓸어버리고
때로는 황충떼가 와서 모두 갉아먹어버립니다.
하는 수 없이 농촌을 떠나서 도시로 갑니다.
손수레 하나를 사서 장사를 합니다.
남편은 앞에서 끌고 아내는 뒤에서 밉니다.
땀을 흘리며 그날그날 부부가 함께
고생을 하지만 그 생활을 매우 행복해합니다.
몇 해 후에 그들은 돈을 많이 벌어
고향으로 내려와서 땅을 사고
큰집을 사고 잘 살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큰집에서 살고 머슴을 부리게 되니까
눈길을 다른 곳으로 돌립니다.
하루는 첩을 하나 데리고 들어와서는
부인을 부엌으로 내보내고 첩을 안방에 앉혀놓습니다.
그리고 밥을 먹을 때가 되면 이 부인은
밥상을 안방으로 들여놓고는
자신은 부엌에 앉아 그곳에서 밥을 먹습니다.
그녀는 눈물을 흘리면서 한마디를 내뱉습니다.
“그때가 좋았는데, 그 때가 좋았는데”

셋째, 이겨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계2:7).
소돔과 고모라는 부유하고 풍부했지만
유황불이 쏟아져 멸망했습니다.
GNP가 높고 지성이 높아갈수록
음란지수 쾌락지수가 높아갑니다.
영적 부흥 없이 경제 부흥이 일어난다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무서운 저주를 수반합니다.
교회는 변질 되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우리가 어떤 상황가운데서도
변질되지 않게 하시고
주님을 제일 사랑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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