밧모섬의 환상 / 계 1 : 1 - 11
- 작성자: 남궁형
- 작성일: 08-02-11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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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가로되 너 보는 것을 책에 써서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일곱교회에 보내라 하시기로”(계1:11)
[본문 말씀]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 이는 하나님이 그에게
주사 반드시 속히 될 일을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그 천사를 그 종 요한에게 보내어 지시하신 것이라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
곧 자기의 본 것을 다 증거하였느니라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요한은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편지하노니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시고 장차 오실 이와
그 보좌 앞에 일곱 영과 또 충성된 증인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시고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기를 원하노라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
요한계시록은 어떤 성경일까요?
BC 490년 페르시아전쟁에서 그리스군은 아티카
동해안에 상륙한 페르시아 대군을 물리쳤습니다.
그리스의 한 용사가 아테네까지 42.195km를
달려와 두려워 떨고 있던 시민들에게
“우리가 이겼습니다”는 승전보를 전했습니다.
그 용사는 너무 빨리 달려와 숨이 막혀
죽었다고 하는데 마라톤은 이를 기념한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은 이와 비슷합니다.
너무 기쁜 소식을 두려워 떠는
아시아 일곱 교회에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
감격으로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첫째, 요한계시록의 배경은 극한 환난입니다.
이 말씀이 기록된 시기는 로마가 기독교를
공공연히 박해하던 네로황제 시대로
사도 요한은 죄인이나 정치범을 수용하던
에게해에 있는 작고 황량한 밧모섬에서
감옥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나 요한은 너희 형제요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는자라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의 증거를
인하여 밧모라 하는 섬에 있었더니”(계1:9)
사도 요한은 오늘 죽을지 내일 죽을지 모를
위기 속에 처해 있었으며
더욱이 그 동안 전도하여 세운
아시아의 모든 교회들도 함께
극한 환난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둘째, 사도 요한은 승리와 영광의 환상을
보고 있습니다.
기독교 지도자들은 거의 죽어가고
교회는 멸절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교회는 아무런 힘이 없었습니다.
“로마의 황제가 역사의 주인인가요?
주님, 당신은 누구십니까” 라고 질문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주일날(계1:10)에 하나님께서 천사를 요한에
보내어 지시하셨습니다.
“땅의 임금들의 머리는 예수시다”(계1:5)
“역사의 주인은 부활하신 예수시다”(계1:8)
“교회의 주인은 예수시다”(계1:20)
“로마는 망한다”(계18:2)
“주님은 다시 오신다”(계1:4)
“이 소식을 아시아의 환난 당하는
일곱 교회에 전하라”(계1:11)
셋째, 요한은 이 환상을 아시아 일곱 교회에
전하고 있습니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교회의 핍박과 환난은
금방 끝나게 되고 주님이 이루실 영광스럽고
찬란한 하나님의 나라가 보여지고 있으니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이것이 요한계시록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환난 중에 있는 성도들에게
부활하신 주님이 다시 보여지게 하사
낙심하지 않고 승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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