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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의 샘터 식구 여러분 건강히 지내세요.

  • 작성자: 정태호
  • 작성일: 10-08-02 20:16
  • 조회: 2,073회

본문

안녕하세요?

소망의 샘터 식구 여러분!

날씨가 무척 더운 요즘 다들 힘들게 지내시겠습니다.

요즘 휴가철이지만 전 병원에서 아내를 지키며 마음졸이며 지내고 있네요.

2년 여 전에 신호대기중 뒤에서 차가 들이받아 아내와 제가 다쳤지요.

전 앞만 보다가 충격을 당해 쉽게 나은 셈이었구요.

아내는 운전하면서 백미러를 보면서 "저 차가 왜 저러지?" 하면서 옆을 보는 순간

충격을 받아 2년 4개월째 치료를 받아오던 중이었습니다.

가톨릭 신자로 열심히 활동하던 아내는 목 디스크로 아픈 가운데

활동을 게을리 하지 않았구요.

그러던 중 지난 6월에는 같이 활동하던 단체에서 14박 15일의

유럽 성지순례까지 다녀왔습니다.


그러던 지난 7월 27일 갑자기 혼자 눕지도 앉지도 못하는 상태에 이르러

울산대학병원에 긴급히 입원시켰답니다.

목 디스크 때문에 MRI 찍은 결과 7번 목 뼈가 좁아지면서 오른쪽 뼈 일부분이

으스러졌고 더욱이 갈비뼈도 금이 갔다고 합니다.

그것뿐이면 다행이겠는데 임파종 의심이 간다고 조직검사까지 했구요.

오늘 그 결과를 들으니 임파종은 아니고 위암이 어느 정도 전이된 상태라네요.

억장이 막히고 눈물이 앞을 가려 휴가이긴 해도 마음이 무겁기만 합니다.

위암은 신촌 세브란스병원 노성훈 교수가 잘한다는데 울산에서 그리로 가야 할 지....

한없이 마음이 무겁네요.

아내에게 잘 해 준거 보다 못 해준 기억이 더 떠올라 눈물만 앞을 가리네요.

소망의 샘터 가족 여러분도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정태호 오랜만에 들러 마음에 담아둔 푸념을 넋두리삼아 지껄였네요.

소망의샘터님의 댓글

소망의샘터

아~~~
정말 무거운 소식이네요.
선생님처럼 힘없는 사람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실천하시는 분들은 좋은 일 행복한 일 행운 가득한 일들만 생겨야 하는데...
와중에도 이렇게 남들을 걱정해주시니.....
힘내시라는 말씀 외엔...정말 힘내세요!
잘 이겨내시고 그리고 완쾌되시리라 믿고 기도할게요.
정태호 선생님, 그리고 사모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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