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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통함을 알았습니다..

  • 작성자: 유현주
  • 작성일: 05-07-03 18:22
  • 조회: 1,91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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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한통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퉁명스럽게 받아서 죄송하다고..'
직장을 다니면서 대학교도 다니신다는 김정훈님의 편지였습니다..
처음 저희들의 어려운 실정을 알리면서 자료를 보내드린다했더니 흥쾌하게 주소와 성함을 알려주시곤 전화는 하지말라도 알아서 보고 할수 있음 하겠다면서 그때가 12시가 넘어가는 시간임을 몰랐던 저는 저보고 점심은 안 먹느냐고 밥먹어야한다고 빨리 끊기를 바라셔....사실 전 뭐라 말씀을 드릴수도 없어 받으실때쯤 '한통의 전화는 괜찮죠??'라는 작은 편지를 동봉해 보내드렸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몇일뒤 큰 용기를 내어 잘~~도착했는지 궁금하신건 없으신지 여쭤보니..요즘 바쁜 계절이라 시간내서 도움주실 생각이라고 말씀해 주셔 매일 매일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기다렸었는데..뜻하지도 못했던 날 도움을 주셨더라구요..전화로 말씀드리면 짜증도 나실듯하고 조금은 겁도나서 문자로 도움주신건지 여쭤보니..조금 보냈다면서 전화로 해도 괜찮다고 편지는 도착안했냐고 답문을 보내 주시더라구요.. 그 뒤 이틀후 편지를 받았습니다..
더운 날 샘터식구들 걱정과 매달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신다는 손으로 쓴 편지를요....
너~무 기뻤습니다.. 옆에 있던 봉사자 분들께도 자랑했구요..다음엔 전화도 드릴려 합니다..
간절한 마응이 김정훈님께도 통했음을 ..지금은 그 마음이 몇배의 행복으로 저희에게 힘이됩을 다시 한번 고맙다는 글로나마 김정훈님께 전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비가 많이도 내리치네요..더 건강한 모습으로 뜻하신 모든 일들이 다 이루어 지시길 소망하며 기도 드리겠습니다
(-_-) 늘~~걱정해 주시는 마음이 다른 많은 분들께도 마음으로 통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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