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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것을 나눈다는 것...

  • 작성자: 이세연
  • 작성일: 05-08-29 13:06
  • 조회: 1,97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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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민은행으로 약간의 돈을 입금하였습니다.
그리 큰 돈은 아니지만... 그것마저도 사실 망설여지더군요.
참 부끄러운 일이지요. 지난번 어느분으로부터 두번째 전화를 받았습니다.
- 죄송합니다. 제가 이름을 잘 기억을 못해서... 우편물을 보내신분은 유현주 님이시든데.. -
솔직히 부담스러웠습니다. 회사 형편도 그리 썩 좋은 편두 아니구 개인적으로는
교통사고를 당하고 난 뒤라... 어떻게할까 고민이 돼더군요... 그런데...
내가 입고 먹는데 돈 들어가는 것은 하나도 아까워하지 않으면서 다른 이들을 돕는데는
왜그리 한없이 인색해지는지... 아직도 어린아이의 모습을 버리지 못한게 분명합니다.
이런 모습이 분명 그분의 뜻은 아닐진대... 사실 내것이라 할만한게 아무것도 없는데도..
단지 저는 청지기에 불과한것을... 괜시리 얘기가 길어졌네요.
봉사하시는 분들 다들 건강하시구요. 정말 그곳이 베데스다와 같은 소망의 샘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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