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위해...
- 작성자: 오새미
- 작성일: 05-10-23 15:31
- 조회: 1,21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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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의 사슬의 칭칭 얽매여
혼자서는 음식을 먹을수도 없다.
집에 돌아오면
밖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의
건강한 웃음소리가 들리고
한 번만 저렇게 놀아 봤으면
뛰어 나가고 싶지만 허락하지 않는
사슬의 나날
언제나 되풀이되는
사슬의 나날.
꿈도 활기도 없는
지금의 나
정말로 나는
무엇을위해 살고 있는가.
"새끼발가락의 편지"라는 책의 한구절 시입니다...
이 책을 쓴사람도 책에 제목과 같이 새끼발가락만
겨우 움직일수 있는 장애인 이지요...
정상인으로 태어난 나... 스스로 불행하다고 느낄때도 많았었죠...
하지만 이책을 읽고 또 소망의 샘터라는 곳에서 봉사자로 있게되면서...
다시 한번 장애우 친구들의 대해 돌아볼수 있는 기회가 됐고...
내 자신 또한... 감사며 살수있는 기회가 된거 같습니다...
소망의 샘터 식구들... 또다른곳에 있는 친구들...
힘내세요..!! 언제가는 행복하고 조은일만 가득할꺼라 믿어요...
정래영님의 댓글
정래영
오새미 봉사자의 글을 읽으며 오늘 하루도 힘차게 출발합니다
어제 tv 를 보니 거리의 천사들 이야기가 나오는데
봉사자들이 밤거리를 누비며 노숙자들의 고픈 배와 아픈 몸을 보살피는
현장이었습니다...점점 추워지는데 "나만 아닌 우리"가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