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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울면서...

  • 작성자: 정래영
  • 작성일: 05-10-20 20:02
  • 조회: 1,290회

본문

오늘 전화 하는데 마음이 너무 아픈일이 있었어요
어느분...서울에서 지하실에 사시는 어느 남자분...

늘 하던 대로 우리의 어려움을 말씀드리고 소식지를
보내드린다고 하였더니...저도 지하실에 살아요 하셨어요

그러면서 그동안 지나온것 말씀 하시는데
전 그분에게 전화 한것을 후회했어요

몇년전 교통사고가 났는데
그래서 지금도 다리가 불편한데
그래도 먹고 살아야 하기에 일을 하시는데...
사고낸 차는 보험도 안들고 돈도 없고 그런 사람이 사고를 낸것인데

보상은 한푼도 못받고 사고낸 사람은 2년 징역을 살고...
자식은 많으니 안벌수는 없고...부인과 같이 돈을 벌어도
늘 쪼달리는 생활을 하시는 분...

갑자기 내머리가 핑 돌았어요 전 말했지요...
소식지 안보내드린다고....그래도 하시는 말...
"그래도 한번 보내 보세요...얼마가 될지 몰라도 할수 있으면 후원을 해주신다고...."

전 마음으로 울었어요 이렇게 따뜻한분이 계시는구나...하구요
있는 분이 아주 많이 후원을 하셨어도 그분이 단돈 만원을 하신다고 해도
정말이지 아주 큰 후원자 이십니다...

"그늘진 곳에 있는 이들은 우리가 사랑해야 할 또 다른 가족입니다"

엘리제님의 댓글

엘리제

아.. 그런 일이 있었군요.... 정말 많은 분들에게 전화를 드리면서  느끼는건데... 힘든 상황에 계신 분들이 너무나도  많다라는 거...... 저희 봉사자들의 전화를 받으시는 분들은.. 모두모두..... 행복하셨음 해요.. 좋은 글.. 추천하고 갑니다..........!!

이석규님의 댓글

이석규

주변에 너무도 어려우신 분들이 많은거 같아요...그래도 마음이 착하신 분들이 (저 빼고 봉사자님들 같으신 ^^:) 주위에 많이들 게셔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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