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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이웃 이란....

  • 작성자: 소망의샘터
  • 작성일: 06-05-10 10:39
  • 조회: 1,155회

본문

참이웃!...(홀로계시는 노인들)
늘 느끼는 거지만 그들에게는 너무나도 많은 것들이 필요합니다.
우리에겐 아주 하찮은 것들이 그들에게는 너무나도 소중한 그런 것 입니다.

좁은 길 깊숙히 들어가면 도심 속에서는 상상이 되지 않는 그런 작고 초라한
집들이 숨어 있습니다.

깊숙이 패 인 담과 노인들이 다니시기엔 적합하지 않은 어둡고 작은 계단을 따라
내려가거나 혹은 올라가야만 확인되는 노인들의 집.......,
그곳은 집이라기보다는 그저 움막 같은 그런 곳 이죠.
그곳에서 그들은 삶의 끈을 놓지 못하시고 어렵게 사시고 계십니다.

작은방 하나에 보일러를 몇 년째 틀지 못해 잠시 앉아있기조차 눅눅하여 감기
걸리신지 열흘이 다 되어도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시는 할머니의 외롭고도
작은 어깨,

그분께 저희들이 해드릴 수 있는건 보일러에 기름넣어드리고 작은방에 온기가
돌도록 보일러를 틀어 들이는 일 뿐....입니다.


혼자계시는 할머니 댁, 옥탑 방에 좀도둑이 들어 혼자계시는 할머니가 무서워
잠을 못 이루신다고...,
설상가상으로 몇 년째 행방을 모르던 아들이 농약 먹고
자살했다고 연락을 받은 90세 노모는 아침마다 참새가 방문 앞에서 울어
아들이 온 거 같아 혼자 입으로 먹는 게 넘어가지 않아 끼니도 거르고 계십니다.

그저 그저 눈시울만 적시며 어찌해야 하냐고 저희들 손을 잡고 우실 땐 저희들이
해드릴 수있는 작은 것에 죄송할 뿐 입니다.

그런 그분들께 그래도 저희들이 가면 반기며, 눈시울을 적셔도 입가엔 미소를
담고 계시는걸 보면 분명 저희들이 그저 그런사람이 아니라는 걸 느끼게 하십
니다.

그래서 궁금하고 걱정되고, 그로인해 또다시 발길을 옮기도록 합니다.
작지만 큰힘이 되려고 봉사자 각자 노력하고 실천합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또한 어린가장여러분들 모두 모두 힘내세요.
파~이~팅!!

- 소망의샘터 봉사자 일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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