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머니 힘내세요!!!
- 작성자: 류정숙
- 작성일: 08-01-15 12:31
- 조회: 92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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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드신분이 혼자계실때가 많은지라 낯선사람의 방문은 두려워했기에
언제나 그랬듯이 전화를 먼저드렸다.
귤한박스,군입거리고 사탕과 과자들.밑반찬몇가지챙겨서 박미영,김선하봉사님과 함께 나섰다.
먼저 채인선할아버지댁
늘 그러하듯 주차가 마땅치않아 어정쩡하게 길 모퉁이에 차를세운 후 두봉사자분들이
불이나케 뛰어다녀야만 했다.
할아버진 중풍으로인해 밖같출입은 못하신다. 그런데 오늘은 아주머니도 아보이고...어쩐일일까...
할아버질 뵙고온 봉사자분들이 이런저런 생각으로 걱정은 가득늘어가고....
기다리고 계실 정막래할머님댁으로 향했다
.
.
.
다음날 봉사자사무실 한통의전화가 왔다.
채인선님댁 아주머니였다.
어제 다녀갔다는 소리들었는데... 너무고마워요... 목소리가 심상치않는데...
딸이 담관암이라고... 고통이 심해서 병수발하는데...차마말을 잇지 못하셨다.
휴~~ 어떤말로 위로해야할찌~~ 마음은 앞서고 입은 떨어지질않고...
가진것없이 살아가는일도 벅찬데 왜 자꾸만 힘든일들이 생기는지...
마음이 무거워 진다.
아주머니도 불편한 몸인지라 병수발이 쉽지 않을텐데...
힘내시고 꼭!! 완쾌되시길 바래요.
응원 많이많이 해주세요.
우리 정막래할머니,김옥래할머니,천식이심해한달넘게입원하고있는 혜정씨,이전수아저씨,조성수아저씨
한분한분 다 근황을 말씀드리고 싶은데,마음이 무거워져 글이 써지질 않네요.
며칠내로 다시 찾아 뵐 예정입니다.
무자년이 08년에 모두 건강하시길 진심으로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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