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뉴스에서 얼핏 듣기로는 내년도 정부예산중 노인복지는 분명히 대폭 늘린다고 들었습니다.
저희 사랑의집 원장님도 노인예산은 늘리는 반면 장애인복지예산은 삭감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상심이 크셨었는데......,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독거노인들에게 일주일에 한 번씩 가사를 도와드리고 말벗을 해주던 가사 도우미들이
이제는 현 정부가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할머님이 도우미한테 들은 이야기에 의하면..)
그마저도 나이에 상관없이(나이가 100살이 넘어도) 거동이 가능한 노인들은 혜택을 볼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90이 넘은 노파에겐 큰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청소, 빨래, 말벗을 해주던 도우미들이 독거노인들에겐 유일 무일한 친구이자 손님이자 아니 보호자였을지도 모릅니다.

티비에서 나왔던 그 정보(예산 대폭 증감)는 어떻게 된 건지…….
내가 잘못본거 같지는 않았었는데…….

이미 노인문제가 사회문제로 된지 오래된 우리나라는
2004년도 65세 이상의 노인이 8.7%이상으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고,
2019년엔 고령사회,
2026년엔 초고령사회가 된다고 하네요.ㅠ.ㅠ

저희들!
노인들을 뵙고 올 땐 답답한 마음에 발길이 편하질 않습니다.

독거 노인들!
부디부디 돌아가시는 날까지 건강하시길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