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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날이 많이 걱정되네요.

  • 작성자: 소망의샘터
  • 작성일: 08-07-08 11:30
  • 조회: 98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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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네 식구 밥 짓기도 더운 요즘…….
숟가락도 쥐지 못하는 29명의 식사를 준비해서 먹여줘야 한다는 건 보통일이 아니랍니다.
간신히 숟가락이라도 잡을 줄 아는 아이한테는 무지하게 감사하지요.^.^

내년 정부예산 중 노인복지예산은 대폭 늘렸지만 우리 장애인들에게 지급되는 예산은 줄였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그 이유는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그나마 노인들은 투표권이 있지만 우리집에 있는 아이들처럼 중증장애우들에겐 투표권이 없어서 이라는 어이없는 말이 사실이라면.......

시설에 있는 장애우들 모두다 수급자가 아니라 무료로 있는 아이들도,
수급자라 장애급여포함하여 수급받는 아이들도 병원에가고 약먹기에도 빠듯한데....
어떻하라는 말씀인지...

수척해진 원장님의 까만 얼굴에 근심이 가득하여 안쓰럽습니다.ㅠ.ㅠ

만약
원장님 같으신 분이 없다면 절대빈곤가정으로도 부족해 장애까지 갖고 태어난 우리 아이들의 운명은........ㅡ,.ㅡ;

이미 까맣게 타고 수척해진 아이들이 견뎌 내야할 앞날이 걱정이 됩니다.
모두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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