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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어가는 덧붙임~

  • 작성자: 김명지
  • 작성일: 08-07-05 01:41
  • 조회: 1,021회

본문

얼마전 방송에서...
강화도 어느마을에서 병으로 인해 38년째 하반신이 절단된 채로
상반신만 있는 몸으로
소들을 키우며 열심히 살고 계신 할아버지 (73세)이야기를 보면서
순간 숙연해졌던 순간이 기억이 나네요.

할아버지의 발 역할을 하는 파란색 슬리퍼
(앉아서 파란색 슬리퍼에 당신의 손을 넣으시고 걸으시는..)
할아버지의 하반신을 감싸는 수백장의 비료포대에
담긴 사연을 보면서...

소먹이를 주시거나, 소막사를 청소하실때
비료포대를 잘라서 당신의 하반신을 감싸고
땅바닥에 자신의 몸을 의지하면서 열심히 소들을 키우시는...
그런 할아버지의 모습에...

어느누가... 지금 살아가는 우리들의 환경을 탓할 것이며... 이런 저런 여건에 대한 탓을 하겠는지요?
그 방송을 보면서... 제 자신도 반성을 했던 기억이... 새삼 떠오르네요.

우리 곁에 머물고 있는 샘터 식구들에게..........
모두들 언급할수는 없지만, 한분 한분 기억속에서 떠오르는 분들에게...
힘들 내시라고....

지금 내가 지내고 있는 하루하루가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열심히 살아가시라고...
말씀드리고프네요.

다음주 월요일에는 최공임 할머님과... 지금은 어떻게 살고 계신지 궁금한 인노미 할머님댁 란이랑,
남광인 할머님댁 채라와 종환이에게... 장마때 사용하라고 예쁜 노란우산을 전해주고 올 계획이랍니다.

내일은 아산에 있는 사랑의 집에덴...식구들에게 " 삼계탕"을 만들어주러 가는날...

언제나 밝게 웃으면서 반겨줄 승원이랑,
천방지축 정혜아줌마는...... 잘 계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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