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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소망의샘터 시설 형제 글

  •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23-09-15 12:36
  • 조회: 417회

본문

그저 감사랄 뿐 / 松心 김현승

집에만 머물렀던
지내온 세월

버스 세 번 갈아 타는
출근길이 행복하다.

하루 1만2천보 걸으며
18Kg 감량한 가벼운 내 몸

가족 같은 회사 분위기
그리고 칭찬과 사랑 받는 나

할 일이 생겨 좋고
매일 출근할 곳이 있어 좋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는
오늘 하루가 행복하다.


줄어든 부업 / 松心 김현승

유일한 수입원 
부업거리가 줄었다.

먹고 살기가 힘들어 졌다.

마음속이 타 들어간다.

하루하루
가시를 뜯어 먹는 것과 같다.

저녁이 되면
가족의 얼굴이 떠오른다.

그들의 웃음소리가
가슴을 짓누른다.

나는 울고 싶다.
하지만 울 수가 없다.

가족을 위해
나는 웃어야 한다.
나는 더 크게 웃어야 한다.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와우!!
지난날의 형제가 아니네요.
대단한 글 솜씨에 모두가 놀라울 뿐입니다.
시인이 되어도 손색이 없겠어요.
박수를 보냅니다...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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