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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낙원의집(소망의집)입니다

  • 작성자: 김민완
  • 작성일: 08-12-16 00:40
  • 조회: 1,851회

본문

안녕하세요.
하나님의 평강이 소망의 샘터에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저는 낙원의 집 김민완이라는 형제 입니다.
정말 볼품없고 쓰일모 없는 저희들을 위해 주시는 큰 사랑에 늘 빚진자로 있습니다.
우리 전도사님께서 당신은 컴퓨터를 할 줄 모르니 저희들에게 감사의 글을 드리라고 성화이신데 게으른 탓에 이제야 글을 드립니다.
그러나 언제나 소망의 샘터에 대한 감사와 고마움은 우리들 가슴속에 항상 함께하고 있습니다. 사회 경기가 어려운 이유로 그곳에 후원들도 많은 어려움이 있을텐데도 때마다 잊지 않고 생필품등 먹을 것 쓸 것을 보내주심에 참 감사해하고 있습니다. 저번에 우리 전도사님은 소망의 샘터에서 보내주신 물품을 위해 기도하시면서 얼마나 눈물로 기도하시던지요.
제가 목이 메어 한참을 힘들었었습니다.
지난번에 보내주신 라면과 귤등 정말로 형제들이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양말도요.
마침 간식이 떨어져 있던 차에 귤과, 라면등을 보내주시어 우리 형제들이 얼마나
행복하게 먹었는지요. 저희들의 간식등 먹을거리를 위해 우리 전도사님께서 요양보호사 아르바이트까지 하고 있는데 우리는 그저 어미가 물어다 주는 먹이를 입만 쩍쩍 벌리며 받아 먹는 제비새끼 같은 저희들의 모습에 제 자신도 화가 나기도, 기가막히기도 하지만 우리 전도사니께서 또 다시 범죄 하지 않고 교도소 들어가지 않는 것 만으로도 감사하다며 신앙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도록 애써주시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습니다.

저 또한 여기 낙원의 집에 오기 전 까지만 하여도 교도소라는 곳까지 가서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모르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이곳 낙원의 집으로 발길을 인도하여 여기서 새로운 형제들과 가족들을 만나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낙원의 집에 살면서 참된 삶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저보다도 못한 사람들을 도와 줄수 있음에 행복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합니다.
우리 전도사님이 늘 말씀하시길 여러분들도 소망의 샘터와 같은 인생을 살아보라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인생이 얼마나 값지고 귀하고 행복한지 모른다고 말씀하시지요.

저희 형제들 소망의 샘터에서 후원해주시는 덕분에 더 힘을 내어 살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소망의 샘터가 저희 몇몇 형제들의 비젼이 되고 있다는거 모르시지요?
전도사님께서 메일 저희들과 함께 기도하실 때 내 놓는 기도 제목 1번이 소망의 샘터와
서영은 과장님이세요. 이렇게 어려운 때 주시는 그 사랑에 넘치는 감사함을 느끼신답니다.
언제 한 번 이곳에 오시랍니다. 기름값이 비싸서 나무 난로를 때는데 운치가 제법 있습니다. 군고구마 맛있게 구워드리겠습니다.

또한 여기 있는 형제들도 몸이 불편하고 하지만 소망의 샘터에서 받은 사랑 조금이라도 갚기 위해 일주일에 한번씩 지역의 노인분들 목욕봉사 활동을 다니고 있고 실로암 요양시설이라는 곳에 가서는 이삿짐등 힘이 필요한 일에 열심히 형제들이 뭉쳐서 봉사하고 있습니다. 샘터에서의 후원이 정부에 도움이 없이 살아가는 저희 낙원의 집 식구들에게는 크나큰 힘이 되고 소망이 되며, 저희들의 비젼이 되고 있다는 것으로 감사함에 표현이 될 줄 모르겠지만 저희 식구들 조금은 단순하지만 순수한 마음을 드립니다.
정말 감사하고 항상 복이 넘치는 샘터가 되어 많은 죽어가는 영혼들, 갇힌자들,
상처 받고 소외당한 자들에게 큰 소망과 기쁨의 생명선이 되시기를
하나님 앞에 늘 두 손 모으며 있겠습니다.

낙원의 집 형제들을 잊어버리지 않고 기억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는 평생 전과자로만 살 수 밖에 없는 인생인줄 알았는데 우리 전도사님의 인도로 신학교에 입학해서 첫 방학을 맞이했습니다. 보내주신 양말을 신고, 또 주신 김을 도시락 반찬으로 싸주시면서 이것은 소망의 샘터에서 보내주신거야! 감사함을 잊지 말아라 하신 전도사님의 당부가 제 안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기도하고 변화되어져서 진실한 종이 되어 소망의 샘터와 서영은 과장님께서 후원한 전과자가 주의 종으로 세워지는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무릎 꿇겠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소망의 샘터에 모든 분들이 감기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낙원에 집 형제들을 대표하여 제가 감사를 드립니다.
참 우리 전도사님께서 우리 낙원의 집을 소망의 샘터가 너무 감사해서 “소망의 집”으로 이름을 바꾸신 것 아시는지요. 이제부터 낙원의집이 아니라 소망의 집입니다. 기억하세요.

다시 한번 저희들에게 주시는 사랑에 큰 감사를 감사드립니다.

원당 소망의 집에서 김민완 올림

소망의샘터님의 댓글

소망의샘터

전도사님을 비롯하여 어려운 생활을 잘 견디고 계시는 여러분들!
저희 샘터가 이제 6살이 됩니다.^^*
그동안 어려운 사람들과 오래도록 함께했지만 이렇게 글을 받고 보니 제 눈시울이 뜨거워지고 감동이.....
뭘 바라고 하는 짓은 아닌데 가끔 아쉬운 것도 없지 않아 있어요.

누구에게 줄 것이 있다는 건 정말 행복한 일인 거 같아요.
선물도 받는 거 보다는 주는 게 기쁘듯이…….

늘 부족하였는데 이렇게 힘을 주시는군요.
조금만 더 힘들을 내세요.
그러다 보면 좋은 날도 꼭 오리라 생각됩니다.
노력은 누가 대신해주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힘내세요.

가까운 시일 내에 놀러 갈 께요.
장작불 난로에 구운 고구마 꼭 먹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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