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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관심을....

  • 작성자: 박찬익
  • 작성일: 09-05-04 23:38
  • 조회: 971회

본문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지만
정기회원이 된지 조금 시간이 흐른 거 같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걸려온 전화에 흔쾌히 후원을 하게 되었지만
이렇게 무관심하게 그냥 자동이체되는 후원금만으로
내가 하는 일이 많은 것마냥 우쭐대고 사는게 아닌지 걱정도 되네요...

아무리 작아도 정성스레 내손으로 모으고, 전하고 해야 좀 더 보람을 느낄수 있을텐데
늘 핑계라는 것들이 먼저 선수를 칩니다..
아직 전 마음이 많이 부족한가 봅니다.
더 노력해야겠어요...

전 샘터 말고 다른 모 단체에도 약간의 후원을 하고 있는데요
어느 날 그 사이트에 방문했다가 팝업창에 올라온 글을 보았습니다.
지정된 후원금으로는 많이 부족해서 신규후원이나 기존회원중 희망자에 한해
후원금을 상향조정한다더군요...
처음에는 그래도 좀 너무하는게 아닌가 했는데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지더군요...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내 힘으로 돈을 벌면서도
늘어나지 않는 수입에 정말 마음아파하고 힘들어했던게 얼마나 많았는지
그래서 수입을 늘리기 위해 제가 시간을 더 쪼개고 더 많은 일을 했던 기억이 나더군요...
하물며 후원자에게 많은 부분 의지하는 이런 단체들이 어려워지는 경제 속에서
그나마 후원을 아끼지 않는 회원분들에게 양해를 구하는 것은
내가 그렇게 많은 일을 하면서 힘들어 하던 이상이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경제가 힘들어서 내가 힘들다면 모두가 힘들 것이고
나보다 부양가족이 많거나 봉사해야할 곳이 많은 분들은 몇곱절 힘들겠다는 생각도요...
그래서 많지는 않더라도 조금더 후원금을 인상(?)했습니다..
그런 조금의 인상된 후원금이 모이고 모인다면
샘터가족분들의 근심도 많이 덜어 드릴뿐만 아니라
어려운 경제로 인해 잠시 후원이 멈춰진 분들의 미안한 맘도 조금 채워줄수 있지 않을까 해서
이렇게 회원가입기념으로 외람된 한마디 적었습니다.

행여 제 글이 안 좋은 영향을 끼칠지 몰라 망설이기도 했지만 좋은 뜻으로 받아주셨으면 합니다.
따뜻한 5월
샘터 사람들처럼 따뜻한 분들과 이런 공간 함께 할수 있어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봉사자 여러분 들에게도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제가 후원을 할 수 있는것도 여러분이 그 자리에 계시기 때문이 아닐까요...
모두 즐겁고 행복하고 건강한 5월 되시길...

소망의샘터님의 댓글

소망의샘터

와~우!
선생님과 통화하고 나면 왠지 가슴 따뜻함으로 행복해 지곤 하지요.
푸근하고 배려 깊으시고 또한 섬세하심까지…….
저희들 그런 전화만으로도 감사하고 오래도록 마음 따뜻함을 간직 할 수 있게 해 주신 걸로도 행복한데…….
성경말씀에 “처음 시작은 미약하지만 그 끝은 창대 할지 어다”의 말씀처럼 우리에게 희망을 주시네요.
박찬익 선생님!
감사 또 감사합니다.
그리고 힘이 되는 글 감사합니다.


모두가 어렵다 하지만 조금 지나면 좋아 질것을 믿어요.
조금 덜 쓰고 조금 아끼고 그리고 조금만 눈높이를 낮추어 조금 쉬어간다는 마음으로 머리를 비운다면 그 안에 행복은 꼭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모두가 건강 다치지 않고 눈부신 5월을 꿈같이 보내시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모두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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