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선생님의 전화를 받고
- 작성자: 임현숙
- 작성일: 09-11-07 20:41
- 조회: 1,03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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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쯤인가 문자가 하나 왔습니다. 임선생님의 문자 내용즉순 홈페이지의 최근근황이 안보이네요..
하시면서 혹시 우리은행계좌는 없나요? 라는 문자였습니다..
받은즉시 제가 전화를 드렸습니다. 임선생님? 죄송하게도 저희는 농협계좌와 국민계좌밖에 없는데요..
말씀드리고는 혹시 궁금한점 있으시면 다시한번 말씀드릴께요.. 했더니..
자세한 사항을 여쭤보시면서 사실.. 본인은 갑상선 수술을 받고 지금 완쾌한 상태가 아니라 집밖을 잘
못나가신다구..
이렇게 나마 저와 통화를 하고 정말 부끄럽지만 작은정성이나마 함께 동참하시고 싶다는 말씀..
정말 뭉클했습니다..
저역시.. 사실.. 저도 임파선때문에 간혹 고생을 하고 있다고 말씀드렸더니 조심하라면서 저를 위로해
주셨습니다..
임선생님은 저한테 좋은일을 하신다는 말씀을 해주셨지만 저는.. 너무 부끄럽습니다..
사실.. 저와 통화하신 임선생님 이야말로 숨은 천사님이라 칭하고 싶습니다..
몸도 불편하신데.. 낯선전화에도 귀 기울여주시고.. 도움주시는 자체를 부끄럽다고 생각하시는 임선생님
이야말로 우리 중증장애인들이 바로 설수 있도록.. 밝은 미소를 잃지 않도록 이끌어주시는 전도사님이
아닌가 싶어요..
임선생님??
우선 임선생님 건강 잘 챙기셔야 하구요.. 우리 소망의 샘터 가족들을 기억해주시고 함께 해주시는 마음
정말 잊지 않을께요..
얼굴은 뵙지 않았지만.. 늘 건강하시고.. 늘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랄께요..
간혹 안부인사드리겠습니다.. 요즘 신종플랜 때문에 주변이 어수선한데 특히 조심하시고.. 홈페이지에서나마.. 선생님하고 소망의 샘터 가족들하고 작은인연 영원히 이어가길 원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또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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