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아산 사랑의 집 에덴을 다녀왔어요.
흩어져 있던 가족들이 모여서 조상님들을 기리고
준비한 맛있는 음식들을 먹으면서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평범한 시간들이
시설에서 지내는 샘터 식구들에게는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지요.

34명 식구들을 위한 추석빔도 준비하고,
9월에 생일을 맞은 식구들의 생일파티도 겸한
시간들이었지요.

생일을 맞은 5명의 케익을 앞에두고
한명 한명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고,
준비해간 옷들도 맞나 확인해보고
다과를 먹고 마시면서
재미있게 보낸 시간이었어요.

얼마전 새롭게 샘터 식구가 된 남희씨...
10년간 정신적인 문제로 인해서 병원과 집을 오가다
최근에 샘터에 오게 되었는데요.
사람들과의 소통에 문제가 있었는지..
관심 받기를 원하지만, 막상 사람들에게 다가가지 못하는
젊은 친구인데...
이야기하는 동안 참 마음이 아팠어요.
지난 시간에서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샘터에 있는 동안 ..이후..
그동안의 상처들이 조금씩 치유가 되었음 좋겠어요.

남희씨 화이팅!!!

아산의 사랑의 집 에덴 식구들,
일산 소망의 샘터분들...
인천 용현동 나래울 식구들...
참이웃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아울러서 샘터식구들,
늘 기억하시고 도움 주시는 후원자님들
모두에게 풍성하고 행복한 추석명절이 되길 기원합니다.

*첨부한 사진설명- 애정하는 하늘이랑, 승원이 모습이예요.
사진을 찍기도전에 예쁜 포즈를 취하네요^^
승원이, 하늘이..... 추석 ..건강하게 잘 지내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