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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하루

  • 작성자: 오예지
  • 작성일: 23-07-12 21:58
  • 조회: 376회

본문

비가 아침 부터 주륵주륵 내렸다.
아침 9시 반까지 경인교대역으로 가야했다. 여벌 옷과 우산을 들고 부랴부랴 갔다.
경인교대역에 내렸더니 반가운 봉사자 선생님  얼굴이 보였다.
소망의 샘터에서 다른 봉사자님을 만나 인사를 나눈뒤  독거 어르신들께 삼계탕 포장된것을 가지고 나눠주러 차로 갔다.
비는 하늘이 구멍이라도 난듯 퍼부었지만 한분 한분 어르신들께 안부를 물으며  삼계탕을 드렸더니 너무나 좋아하셨다.
그중에도 아시는분을 몇년 만에 만났는데 너무 반가워 하시면서 담에 꼭 아빠랑 집에 놀러와라 하셨다. 나도 너무 반가웠다.
보람찼다. 비록 옷과 머리는 비에 쫄딱 젖었지만 반기는 분들의 얼굴 한분 한분 덕분에 힘이 났다.
점심시간에 맛있는 삼계탕을 나도 먹으며 오후에도 같이 일하시는 분들과 협력해서 힘을내서 일했다.
구석 구석 찾아 가며 초복이라고 챙기는 소망의샘터의 모습이 아름답다. 더욱 번창했으면 좋겟다

소망의샘터님의 댓글

소망의샘터

쏟아지는 비속에서 하루종일 어르신댁을 뛰어다니느라 고생많았어요. 옷도 흠뻑 젖었는데.... 감기 안걸렸는지 모르겠네요~  열심히 삼계탕 배달해드린 덕분에 우리 어르신들이 잘 드셨다고, 고맙다고 전화 주셨네요~ 함께 해줘서 감사해요^^

서영은님의 댓글

서영은

예지씨의 수고로 독거노인들의 시름이 잠시잠깐이라도 덜어졌을 거에요.
창문하나 없는 쪽방에서 푹푹찌는 더위를 잘 이겨내는 힘 또한 나셨을거라 생각되네요.
자주 이쁜얼굴 보여주세요.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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