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래울에서 전합니다.
- 작성자: 김철준
- 작성일: 11-12-24 08:24
- 조회: 1,05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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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가 숙성될수록 맛갈스러움이 깊어갑니다.
그리고 어제 보내주신 과자와 과일 잘 받았답니다.
늘 받으면서..그 고마움을 제 때 화답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매 월의 후원과 잊지 않고 찾아오셔서 맛난 음식을 요리해 주시고
나들이 동행으로 함께 해주셔서 정말 저희 마음이 든든합니다.
제가 어떤 특별한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런 도움과 함께함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올 수 있었을지..
생각하면 까마득합니다.
2년의 세월을 지나 3년 차로 접어듭니다. 우여곡절도 많았고
서로를 이해하는 일이 서툴러서 불협화음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깨지고, 다듬어지고, 상처받고, 딛고 일어서고
이 모든 것들을 통해 앞으로 남은 시간, 환우들이나 돌보는 이들이나
인간적, 인격적으로 더 성숙해지는 시간들이 될 것을 전 믿고 있습니다.
저희와 동행해 주심을 진정 감사드립니다.
추운 겨울 집에서 보내는 시간들이 많아서 그런지, 아님 경기 탓인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좀처럼 느껴지지 않지만.. 그래도 메리 크리스마스 입니다!
이 참에 해피 뉴 이어도 외칩니다!
소망의샘터님의 댓글
소망의샘터
원장님! 지난 한해 동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새해엔 지난 해 보다는 더 나은 환경과, 식구들의 건강과, 원장님의 소원이 하나씩 이루어 지는 해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건강 주의 하시고....명절전에 떡국 잔치 하러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