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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리를 접수한 나래울식구들~

  • 작성자: 류혜원
  • 작성일: 11-10-14 12:22
  • 조회: 1,081회

본문

오이도...대부도...를 지나서 영흥도 장경리해수욕장~
철다지난 뒤 뭔 해수욕장이냐고 생각하시겠지만...
우리 나래울 식구들은 패해야할 것도 가려야할 것도 많은 환우들이기에
조용하고 한적한 가을바다를 살포시~ 다녀왔습니다.

가는길이 멀어 우리식구들이 다소 지치긴했지만...
승석이도...재민이도...차영아저씨도...
모두들 보고싶어하고 기다리던...
수평선 저 끝까지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와 상큼한 가을향기에 금세 표정들이 밝아졌지요.

넓고 길게 뻗은 고운 모래사장에서 장난하며 뛰어다는 사람들의 모습을
물끄러미 쳐다만 보는 승석이와 재민이....
마음으로는 해변을 얼마나 뛰고 또 뛰어다녔겠습니까~
조금이라도 가까이 해변으로 가고 싶었지만,
휠체어가 모래사장에 빠질거 같아 아쉽지만 저만치에서 바라보는걸로 만족해야 했어요.

따사로운 가을 햇살을 받으며 휠체어를 뒤로 살짝 저치고 일광욕을 즐기는
승석이 얼굴엔 행복한 미소가 번져오네요~

밀물이 가득 밀려와 찰랑찰랑하는 바다에 아쉬움을 뒤로하고
나래울식구들과의 행복한 가을 나들이를 마쳤습니다.

짙어가는 가을향기에 모두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


김재민님의 댓글

김재민

흑.. 장경리해수욕장 멀어서 힘들엇어요..수평선끝까지보니 속이펑 뚫엿어요 난생처음 큰새우를 먹어보았는데 참 맛있더라구요 암튼 제기억에 잊지 못할꺼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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