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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작성자: 박미영
  • 작성일: 12-01-19 20:02
  • 조회: 928회

본문

한해를 보내고 또 한해를 시작하며 분주한 마음에 꼭 기억해야
할 것을 잊어버리고 지나칠 때가 있다. 설날을 맞이하여 돌아 보아야
할 어려운 이웃들이 많다는 것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

참 이웃인 독거 노인 분들을 위하여 떡국떡과, 곶감, 식혜...
준비하여 찾아 뵈었다. "설날 잘 보내시고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인사를 드리지만 우리의 말 한 마디가 얼마나 위로가 되겠는가!!!
돌아서 나오는 뒷 모습을 보시며, "명절이면 더 마음이 외롭고 우울하다."하시며
눈물을 보이시는 할머니, 병원입원중이신 분은 "이렇게 병원에 누워있는 내 모습이 한심스럽다"며
두 눈에서 눈물이 주르르 흘러내린다.

찾아 오는 이 없는 명절 자식들보다도 더 낫다며 두 손을 꼭 잡아 주시며 기뻐하시는 할머니
곶감을 보시고 "내가 좋아하는 곶감인데, 먹고 싶었다"며 좋아하시는 분
작은 것이지만 우리의 마음과 함께 가득가득 채워 드립니다.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대 보름날에 찰밥, 맛있는 나물 반찬해서 또 찾아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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