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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로 접어드는 \"사랑의집\"

  • 작성자: 류혜원
  • 작성일: 12-09-17 16:43
  • 조회: 955회

본문

살인적으로 더웠던 여름을 뒤로하고
어느덧 가을바람 살랑살랑한 사랑의집에 다녀왔습니다.
추석전에 몇군데 기관과 노인댁을 다녀와야 하기때문에 사랑의집은 조금 이른 추석명절을 보냈습니다.

추석에만 먹는 소고기 토란국, 명절엔 빠질수 없는 동그랑땡,호박전 아삭한 배추겉절이, 송편....
이것저것 먹이고싶은 음식들은 많은데....
만들수 있는 손이 넘 부족해요.
월래 한국음식이 먹을땐 별거없는데....
손이 많이 가잖아요.
다행이 두분의 후원자 선생님께서 두팔 걷어붙이고 도와주신 덕분에 맛있는 점심을 준비했습니다.
소고기랑 토란 넣고 푹~끓인 국물에 밥한공기씩 말아 전이랑 김치에 한숱가락씩 푹푹 떠먹는 모습에
흐뭇하고 배가 불러오네요.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면역력이 약한 사랑의집 친구들은 벌써 감기 걸려 콜록거리는 기침 소리에
선생님들을 바짝 긴장하게 만드네요.
평소에도 늘 고통을 달고 사는 친구들인데....

두팔걷고 도와주신 황삼동선생님 다리다쳐서 걷는것도 힘드셨던 고진명선생님
애많이 쓰셨구요~ 넘 감사합니다.

태풍"산바"에 피해 없으시길 바라며 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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