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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죽 한 그릇!!!

  • 작성자: 박미영
  • 작성일: 12-08-25 11:32
  • 조회: 1,365회

본문

군데 군데 비를 몰고오는 구름들이 조금은 시원하게 하는 날이다.
사랑의 집 봉사하러 가는 날...
여름을 잘 이겨낸 우리 식구들에게 전복죽을 끓여 주기로 했다.
조금 더 신선하고 좋은 전복을 준비하기 위해 연안부두 수산시장에서
전복을 주문해 퀵 배달로 아침에받아 사랑의 집으로 출발을 하려고 했더니
오지 않는 전복 약속 시간이 훌쩍 지나고 한참을 지나서
도착한 전복을 받아 분주한 마음으로 출발을 했다.

이번에는 오랫동안 소망의 샘터에 관심을 가지고 후원해 주신 후원자 선생님께서도
봉사 활동에 참여 해 주셨다.
늦게 출발했지만 감사하게 도로가 막히지 않아 빠른 시간에 도착하여
우리식구들이 배가 고플까.. 전복을 다듬고 표고버섯 야채를 다지고 척척..
보기에도 먹음직스런 전복죽이 완성됐다.
전복죽이 준비될 쯤 고진명 후원자 선생님께서 바나나, 복숭아, 과일들을
잔뜩 준비해오셔서 푸짐한 점심 식사가 되었다.

더운 여름 힘들게 보냈을텐데..
모두들 얼굴이 밝아 보이고 전복죽 한 그릇을 뚝딱,
"더주세요 더주세요"
앞마당에는일주일 전 도움을 주시는 분이 계셔 큰 수영장이 설치 되어 있었다.
다 지난 여름이라 아쉽게 아직 한번도 수영을 못했다고 하신다.
모두들 행복해 하는 모습을 뒤로 하고 돌아오는길
내리기 시작하는 비가 뜨거웠던 햇살보다는 몸도 마음도 시원하게 해 주는 것 같아 감사했다.
함께 봉사 활동에 참여 해 주신 두 분 후원자 선생님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더운 여름 잘 이겨낸 우리 사랑의 집 식구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짝, 짝, 짝"

이주연님의 댓글

이주연

봉사자 모든분들께 박수를 보냅니다.
짝 짝 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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