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샘터의 하루~
- 작성자: 류혜원
- 작성일: 12-05-07 17:21
- 조회: 1,35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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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더위에 숨이 턱까지 차오는 5월입니다.
소망의샘터 식구들과 함께한지 7년째인 지금~
저에겐 이제 4월과 5월은 특별하고도 바쁜 계절이되었답니다.
4월엔 장애인식구들과 크고작은 조촐한 파티에 행사에 일정잡고...준비하고...
우리장애인들 특별한 외출에 사고없이 무사히 지낼수있길...행사가 끝날때까지 마음을 졸입니다.
5월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오늘은 평소에 돌봐오시던 독거어른신들 모시고 오리전문집에서 점심을 함께했습니다.
모시러간다고 미리 연락은 드렸지만 잊어버리진 않으셨을까~ 걱정했는데...
ㅎㅎㅎ 우리 이뿐 어르신들~
일찌감치 골목어귀에서 기다리고 계시네요~
매일같이 집에만 계시다가 잠깐의 외출도 나들이라고 마음이 한껏 들떠계시는 모습에
더 자주 찾아뵙지 못한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팔십이 넘도록 오리고기는 처음 드셔본다는 할머님도 계시고...
빨갛고 매콤한 양념구이가 더 맛나다는 할머님도 계시고...
할머님들끼리 도란도란 얘기도 하시고 모두가 입도즐겁고 마음도 즐거우신가 봅니다.
내일이 어버이날이라 카네이션도 미리 달아드렸어요~
가슴에 매달린 카네이션을 만지작거리며 눈물 글썽이는 할머님들~
꼬~옥 안아드리면서 꼭!! 건강하셔서 내년에 다 함께모이자고 했지요~
댁에 모셔드리면서 한분한분께 준비한 과자와 케익 수건....커다란 가방에 한~~가득 싸드렸더니
너무들 좋아라 하십니다.
** 과자보내주신 선생님~ 이쁜수건보내주신 선생님~ 컵라면 보내주신 선생님~ ***
너무너무 감사드리고요~
우리 샘터 아껴주시고 후원해주시는 모든 선생님 무지무지감사드립니다.
시작되는 더위에 건강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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