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국 끓이고 동그랑땡 부치고...
- 작성자: 류혜원
- 작성일: 12-01-02 22:01
- 조회: 1,05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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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엔 언제나 우리집 가족들 챙기느라 사랑의집식구들과는 항상 때 늦은 떡국을 먹었습니다.
그동안 미안하고 아쉬웠던 마음을 올해는 신정에 함께했습니다.
미리 가래떡도 뽑고...12월에 못해줬던 생일케익도 준비하고... 과일도 사고...
이것저것 준비해서 일찍 서둘러 출발했지요.
산자락아래 소복히 쌓이 하얀눈 밭에 자리한 사랑의집!
얼굴에 스치는 바람은 차갑지만 상큼한 시골의 공기는 기분좋은 추위였어요.
떡국끓여 예쁘게 고명올리고...해물동그랑땡부치고...한쪽엔 케익과 과일준비하고...
아이들이 난리가 났습니다.
맛있다고 소리지르고...더먹겠다고 소리지르고...옆에사람거 뺏어먹고...먹다말고 여기저기휘젖고다니고...
떡국이 코로들어가는지 입으로들어가는지 정신이 하나도없네요~ㅎㅎㅎ
그래도 싹싹비워내는 그릇들 보면 이쁘고 기특해요.
참!
함께 가주신 후원자 김명래선생님 그리고 재민이네 가족분들 정말 고생많으셨어요.
슬기 손 꼭~ 잡고 웃어주시던 선생님 모습에 마음이 따스해졌습니다.
뭐~ 봉사가 별거겠습니까~
이렇게 서로가 마음나누며 웃어주고 다독여주고 보듬으면서 서로에게 행복을 주는 거겠지요~
오늘은 차가 안밀려서 왕복3시간으로 횡제까지 했습니다.
2012년엔 샘터를 기억하고 사랑해주시는 모든분들 솟구치는 용의기운으로 힘찬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소망의샘터님의 댓글
소망의샘터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덥거나 추워도... 몸을 사리지 않고
솜씨 발휘해서 모든 사람들의 입을 즐겁게 해주시는 혜원씨!
뭐든지 열심히 하시는 혜원씨 모습이 천사입니다.
감사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