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터의 소소한 일상을 전하며..
- 작성자: 김명지
- 작성일: 11-04-03 16:46
- 조회: 1,03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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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완연한 봄이 찾아왔네요.
간혹, 따뜻한 봄이 오는 것을 시샘하는 듯.. 바람끝이 찬.. 날도 있지만,
계절이 계절이니만큼, 뭔가 기대도 되고 설레이는 4월입니다.
지난 겨울이후.. 샘터에도 소소한 변화가 있었답니다.
용현동 근육병 환우님들의 보금자리에는 새로운 청년 환우님이
입소하셨구요. 다른 환우님들보다 조금 더 중증이셔서 더 신경들을 많이 쓰고 계세요.
일산 샘터 사람들에는 기존 형제님들 이외에도
현사회의 분위기를 반영하듯 오갈곳 없는 분들이 계속 들어오시고 계십니다.
최집사님께서는 식구가 되신 분들을 사랑으로 감싸안으시고
무료하지 않게 일할수 있도록 직업보도에 신경을 쓰고 있으시더라고요.
만들어진 문구제품들을 마무리하는 작업인데...
경제적으로 큰 도움은 되지 못하지만,
하루하루 의미있게 보내려고 많이 노력들을 하고 있으세요.
아산, 사랑의 집 에덴 친구들도
춥고, 힘겨웠던 겨울감기들을 잘 이겨내고
봄을 맞이하며.. 기지개를 펴고 있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의 요즘은 어떠하신지요?
살다보면...뭔가 색다른 것이 있지 않을까? 곁을 두리번 두리번 거리며
들떠있을 때가 있는데요.
하지만, 우리들은 결국 깨닫게 되는 거 같아요.
하루하루 무사무탈하게
평범하게 이어지는 일상들의 소중함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를요.
늘... 샘터에 마음 써주시고 신경써 주시는 분들의 하루하루 평범한..
소소한 일상들이 평탄하게 이어지길 바라며...
힘겨운 상황이지만, 하루하루 잘 견디어내고 있는 샘터 식구들에게
따스한 봄이 되길... 기도해 봅니다.
모두들. 행복한 시간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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