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는가 보다
- 작성자: 박금주
- 작성일: 14-03-03 10:27
- 조회: 1,92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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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포기하고 싶은 만큼 맘이 힘들 때도 있지만 또 형제들을 보면 힘이 생겨 다시 힘을 내고는 하지요.
우리 소망의집 공동체 형제들은 어려서부터 가정에서 버림을 받았거나 천애고아로 자란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 고 사회적인 약자로 교도소를 내 집 드나들듯 하였습니다.
이제는 나이도 먹고 병도 들고 해서인지 과도한 노동도 할 수가 없습니다.
설혹 건강할지라도 별(교도소에 입소한 숫자가 별입니다) 들을 몇 개씩 달고 있어 받아주는 일터도 없습니다. 거기다가 약간의 정신적인 질환을 앓고 있어 더욱 더 어렵지요.
그러나 몇몇 형제들이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것을 보고 재활의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형제들도 몸과 마음은 지칠 대로 지치고 포기한 삶을 살아왔지만 재활용품을 수집하여 약간의 용돈을 손에 쥐는 것을 너무 행복한 미소를 얼굴에 머금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제 소망이 생겼습니다. 우리 형제들에게 작은 용달차와 땅을 임대할 수가 있다면 우리 소망의 형제들도 경제적인 자립을 이룰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에 귀하신 도움에 손길이 우리에게 주어진다면 지금까지 암울한 시절을 보내왔지만 재정자립의 작은 꿈을 이룰 수 있다면 이것보다 더 큰 기쁨은 없을 것입니다.
호소합니다!~ 저희를 도와주세요. 작은 화물차와 땅을 임대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 주시면 반드시 기쁨의 열매를 거두겠습니다.
도와주신 분들의 소망의 꽃을 피우겠습니다. 사회의 귀감이 되는 공동체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시 한 번 더 도우시는 손길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소망의샘터님의 댓글
소망의샘터
하루하루 형제들이 순화되는 모습에 놀라움이 있습니다.
그뒤에 숨겨진 인내하며 참아 내시는 원장님과 지도교사님의 애타는 심정은 뜨겁지만...,
그것으로 인해 행복하다 하심 또한 놀라움입니다.
두분 다 건강 또한 챙기시길 건의합니다.
두 분의 건강이 무엇보다 큰 재산임을 아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