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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소금한숫가락 정성두숫가락......

  • 작성자: 류혜원
  • 작성일: 13-09-10 11:13
  • 조회: 1,262회

본문

어렸을땐 늘 집에서 가족모두 모여 송편빚기로 추석명절을 느낄수 있었는데....
언제부턴가....손많이 가는 우리문화의 음식보다는 서구화된 입맛에 길들여지고....
명절이 좋으면서도 음식만드는건 조금씩 부담스러워져 간편하다는 이유로 인터넷 주문 배달이
점점 익숙해져가고 있는 현실입니다.
늘 바쁘고 피곤에 쌓여 마주앉아 얘기하기 보다는 잠좀 푹~ 자고싶어지는 명절이 되버렸네요.

하지만,
우리 샘터식구들과는 몇년째 송편만들기를 하고 있지요.
송편반죽은 오래 치댈수록 맛이 쫀득쫀득 해지듯
샘터식구들도 해가 거듭될수록 끈근한 가족애가 더해졌답니다.
헉!!!
그런데 몇년째 송편을 만드는데도
왜!!!
해마다 모양이 달라지고 안 이쁜지.....
하도 쪼물락 거린 덕분에 송편맛은 더 쫄깃쫄깃 맛있답니다.ㅎㅎㅎㅎㅎ
모양은 격(?)이 약간 떨어지지만 맛은 일품이지요.

올한해 감사한마음 나눠주신 사랑들....모두모두 꼭꼭접어서 송편속으로 가득 채웠어요.
샘터를 사랑해주시는 모든분들께 마음으로 다 나눠드립니다^^*
더욱 풍성한 한가위되시고....건강하세요^^*

소망의샘터님의 댓글

소망의샘터

와우~ 이젠 송편 만들기의 달인들로 등극하셔도 손색이 없을 듯합니다.
수고한 만큼 보람된 날이었을 듯 생각되는군요.
모두가 힘을 내서 내년엔 더더욱 많은 떡을 만들어 더 많은 사람들이 먹을 수 있도록 합시다.
수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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