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집 두번째 방문~
- 작성자: 정영희
- 작성일: 14-07-01 09:58
- 조회: 1,09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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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의샘터에서 함께 하는 곳을 하나 둘~ 돌아보며 느낀점이 있답니다.
처음 사랑의집을 왔을때도 참 아이들이 밝고 자유롭다는 느낌을 받아
기분이 정말 좋아서 피곤함도 잊을 정도였어요.
두번째 찾을때는 제일 밝고 참새 처럼 조잘거리던 슬기가 피부염으로
치료중이라
함께 하지 못해 서운했답니다.
잠깐 복도에서 마주친 슬기는 역시 실망 시키지않고 조잘조잘~^^
너무반가웠어요^^
난 아직 아이들 이름을 다기억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두번째본다고
수줍게 손을 살며시 잡는 은주가 너무 사랑스러웠어요.
또 툭툭 장난치듯 뭐라고 표현 하고싶어하는 아이들이 너무 반갑고
또 반가워서
가슴 뭉클함에 안아주고 등을 토닥토닥 쓰러주었답니다.
식사 한끼 제손으로 마음껏 먹지못하는 아이들을 밥과 국을 떠 먹여주니
너무 열심히 잘 받아 먹는데 아직은 내가 서툰 탓에 말은 못하지만
내손을 잡아끌며 먹고싶은 것을 가르키기도 하구요...
울보쟁이 다혜는 반갑고 안쓰러움에 머리를 쓰러주었더니 대성통곡 울음보가 터져버렸어요.
아직은 좀 낯설었던 모양입니다.
반가움의 인사가 민망하게 되었는데...마음이 짠 했어요.
장근수할어버지는 생신을 맞으셔서 케익을 앞에 놓고 앉으셔서 별 표정이 없으신데...
무슨 생각을 하시는 걸 까요~?
정말 건강하시고 행복 하셨으면 좋겠어요.
도착과 동시에 일사천리로 다듬고 지지고 볶고 끓이고... 모두모두 수고 많으셨지만...
주방장 장금이언니가 제일 많이 땀을 뻘뻘 흘려가며 참 수고가 많았네요.
그 많은 아이들을 위해 수고하고 애쓰시며 살아가시는 사랑의집 원장님과 사모님 선생님들...
늘 건강하시고요~
소원하시는 일들로 가득하게 차고 넘치시어 평안함과 기쁨과 감사함으로 충만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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