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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찾아오는 사랑의 집

  • 작성자: 박미영
  • 작성일: 14-03-14 23:37
  • 조회: 1,072회

본문

경칩도 지났지만 봄이 오는 것을 시샘이라도 하듯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더니
반갑게 오늘은 볼을 스치고 지나가는 바람이 봄을 느낄 수 있는 시원함입니다.
사랑의 집 점심 봉사 가는날, 달리는 차안에서 보이는 길가에는 파란 새싹들이
얼굴을 내밀고 논과 밭은 농부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나 봅니다.
사랑의 집 가족들이 면역력이 약해 추운 겨울이면 찾아오는 불청객
감기로 인해 오랜만에 얼굴들을 보지만 모두들 너무 예뻐졌어요.

“이모, 보고 싶었어요. 안녕하세요.” 슬기의 인사로 시작해 모두들 반갑게 맞아주고...
기분이 좋은지 다혜도 오늘은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네요. 오늘 메뉴는 사랑의 집 가족들이
제일 좋아하는 제육볶음, 오이양파무침, 얼갈이된장국...

매콤하게 볶은 고기와 봄을 느낄 수 있는 새콤달콤한 오이 무침이 한껏 입맛을
돋우고 모두들 맛있는 점심을 먹으면서도 그동안 참고 있었다는 듯 여러 가지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놓네요. 아직도 감기로 힘든 식구들이 있어 원장님과
선생님의 걱정이 많으신데...

우진씨, 인석, 하늘, 철민이 모두모두 빨리 건강해지길... 파이팅!

맛있는 점심 식사 후 생일 축하 파티는 모두가 생일 주인공인 듯 축하하고
지선이와 용우씨의 축하노래, 언제 들어도 용우씨의 목소리는
매력이 넘치는 것 같아요 다음 만남을 약속하고, 아쉽지만 돌아오려는 데 “이모, 퇴근 하세요”
하는 슬기의 한마디에 한바탕 웃음으로...

다음 만날 때 슬기가 “이모 보고 싶었어요, 안녕하세요.” 하며 또 반갑게 맞아 주겠지!
사랑의 집 앞 마당에 자랄 봄의 전령사 냉이, 달래, 쑥, 미나리를 기대하며...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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