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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토마토에 담긴 사랑

  • 작성자: 류혜원
  • 작성일: 15-06-15 17:31
  • 조회: 721회

본문

요즘 경기가 워낙에 어려운 터라 혹시나 부담되실까 가끔 안부인사 드리던 후원자 선생님께 한동안 전화를 못드렸습니다.
그런데 지난 금요일 아침에 반가운 목소리로 전활 받았습니다.
"혜원씨 오랜만이예요~"
선생님은 선생님대로 전 저대로 넘 반가와서 그동안에 일들을 쭉~~ 늘어 놓았지요.
선생님께선 하시던 사업 다 접고 귀농하셨다며....
춘천에서 방울토마토 농사 짓는다고....태어나서 처음 지어본 농사에 첫 수확한 토마토....
처음 수확한거라 기쁨도 크고....그래서 샘터식구들과 함께 나누고싶으시다고....
전 선생님의 사랑이 가득담긴 그 마음을 아는지라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사했습니다.

농사....
말할 수 없이 고된일입니다.
중학교때 까지 시골에서 부모님 일손 도우며 자랐습니다.
해도해도 끝이없는일에....내리쬐는 뙤약볕에도 허리 한번 제대로 못 펴고....
잠시만 돌볼시간 놓치면 한해 농사 성패가 갈리지요.
열매하나 맺기까지 얼마나 노심초사....정성드리고...땀을 흘려야하는지....
그냥 마트에서 사먹기만 해 본사람들은 농부들의 노고를 잘 모르실거예요.
흔히 자식같다고 하지요~
그말 딱 맞습니다.
새삼 험한 농사일에 갈쿠리같이 거칠어 졌던 부모님의 손이 떠오르네요.

선생님 정말 고맙습니다.
선생님 바램대로 어르신들께 골고루 나눠드렸습니다.
더운날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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