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더 부드러질 즈음,입추가 손끝에 닿아오는 날 들녘의 벼들은 고개를 숙인다.
봄의 푸른 꿈을 머금은채,여름의 뜨거운 숨결을 견뎌낸 벼이삭들, 이제 황금빛으로 물들어 간다.
바람이 지난가는 길목마다,곡식의 향기가 머무르고, 햇살은 더 이상 뜨겁지 않고,따듯하게 익은 벼를 어루 만진다.
하늘아래, 흙의 위로, 농부의 땀이 고스란히 배어있는 그 노력의 결실이 이제야 고개를 들어 세상에 인사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입추가 찾아와, 가을의 문턱을 넘어서면, 벼이삭은 알알이 익어 풍요로운 가을을 수확하며,자연의 시계는 어김없이 벼는 익어가고,우리는 그속에서 한 해의 수확을 기대하며 농부들은 감사한다.
8월 7일  절기 '입추'인 오늘도 무더위의 기세는 여전 하다.
전국에는 17일째 열대야가 지속되고 잦은 비로 온 집안이 눅눅함이 불편함 속에 하루하루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밤도 폭염경보 속에 무더위에 쉽게 잠들지 못하는 밤이었습니다.
이곳 제2 소망의 샘터 형제들은 모든것을 접고 방콕하고 있어 답답한 일상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소망의샘터 모든 가족분들 찜통 더위에 몸건강 잘하시고 무사히 여름 나시기를 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