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바람 에 반하여.. 나눔
- 작성자: 조연희
- 작성일: 17-05-05 12:00
- 조회: 83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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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모처럼 지인들과 함깨 가정 예배를 드리고 뒷 마을 논뚝길 따라서 쑥을 캐러 갔는데..
어느정도 뜯고 잠시 그늘에 앉아 쉼의 여가를 누렸습니다
그동안 느끼지 못한 별천지의 산천이 눈앞에 펼져졌어요 연산홍들의 어울림 빨강 분홍 진홍 백옥같이 하얀 꽃들의 천연 색채가 마냥 햇살에 눈이 부셔왔고, 야산에 새록 새록 피어나는 나무잎들은 마치 수채화 물감을 흠뻑 뿌려 놓은듯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봄의 생기가 동심으로 울려와 '나의 살던 고향''울긋 불긋 꽃 대궐' 노랫말이 감성을 터트려 저절로 흘러 나왔습니다
푸른 느티나무잎 그늘 사이로 스쳐지나가는 어린 실 바람들과 나무 가지를 마구 흔드는 짖굿은 바람의
장난기가 그대로 흔들 흔들 우리 마음속 까지 파고 들어 감탄을 자아냈답니다
"주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내 마음 속에 그리어 볼 때 .." 우리는 흥얼거리며 주님의 세계를 찬양하며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렸습니다
얼마나 바쁜지 하늘을 올려다 볼 시간도 마음의 여유도 없었음을 스스로 부끄럽게 생각하며
하루에 한번씩 하나님이 주신 자연세계와 이웃의 사랑을 되새김질하는 여유를 회복하기를 배웠고
좋은 사람들과의 좋은 관계 회복 되길 오늘도 기도하며 갈망해봅니다 바쁠수록 어두운 시절일수록 자연의 향기를 통해 자연속에 치유의 명약이 있음을 발견 하는 우리 모두 되시길 원합니다 행복은 가까이 있고
꽃 한송가 주는 사랑과 관심처럼 숨겨진 보물을 일상에서 찾아 누리는 자의 것 '복' 이런것이 행복인것을 깨닫습니다 또 이름 없이 빛없이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그 곳 마다 내면의 참 향기인것을 잊지않고 감사합니다
만물의 소생함과 감사함 -눈의 즐거움과 마음의 힐링- 생각하게 하는 봄날에 대자연의 향기를 소개하며소망의 샘터에 기쁨과 평강이 깃들기를 축복합니다 - 엘리야기도원-
소망의샘터님의 댓글
소망의샘터
행복이란게 그렇게 크지도 거창하지도 않은 소소한 일상에 있다는것을 많은 사람들은 놓치고 사는거 같아요.
행복했던 풍경이 눈에 그려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