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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장미는 아름답습니다.

  • 작성자: 박금주
  • 작성일: 16-05-28 00:13
  • 조회: 837회

본문

5월은 계절의 여왕이라고 하지만, 장미 꽃의 축제의 달이기도 하지요.
장미가 핀 담벼락을 보면 너무 아름답습니다. 금년에 장미가 더 아름다운 것은 지쳐있는 소망의 공동체 형제들에게 소망의 샘터 직원분들의 방문과 위로 때문이었습니다.
희망찬 해가 붉게 떠올라 기대가 가득했던 1월 12일에 시설의 원장인 제가 예기치 않았던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우리 시설에 어려움이 시작되었지요. 저는 척추 골절과 손가락 골절로 12주 진단으로 꼼짝없이 침대 누워있어야 했지요. 이런 상황에서 형제들의 식사는 주위의 도움으로 근근히 끼니를 때웠지요. 그런 세월이 5개월 접어든 때에 소망의 천사님들이 방문하니 얼마나 위로가 되었으며 행복했겠습니까? 그래서 5월의 장미가 더욱 아름다웠습니다. 뿐만 아니라 시설에 온지 멀마 안 된 임씨 할아버지가 직원분들을 보고 자주 뵙으면 좋겠다고 진심어린 마음으로 주문하기도 했지요. 그만큼 마음에 위로가 컸던 것 같습니다. 임씨 할아버지는 몸이 불편하고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든 었던 차에 고기와 맛있는 반찬, 그리고 간식등을 먹으면서 참으로 오랫만에 마음의 위로와 즐거운 시간으로 무척이나 행복했나 봅니다. 다른 형제들도 똑같은 마음으로 즐겁고 유쾌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제 우리 소망의 공동체 형제들의 마음에도 5월의 장미 꽃이 활짝피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5월의 장미 꽃인 소망의 샘터가 있어 너무 행복했습니다.
주교동에 있는 소망의 공동체 일동

서영은님의 댓글

서영은

담에 핀 빨간 5월장미가 아직도 생생한데 벌써 7월이네요..ㅠ
더위에 모두모두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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