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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집 에덴

  • 작성자: 한상빈
  • 작성일: 16-11-09 14:29
  • 조회: 925회

본문

“장애인이 꿈꾸는세상 ” 사랑의집에덴 가족을 사랑하시는 소망의 샘터 회장님이하 여러분 또한 소망의 샘터에 물심양면으로 후원하고 계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한여름 무더위가 어제 였는데 벌써 가을 단풍을 본듯하더니 찬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시간의 흐름속에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사랑의집 에덴 가족들과 함께 예쁜 단풍나무 빛깔에 담아 드립니다.
오래전에 소망의 샘터와 소중한 만남을 통하여 사랑의집 에덴 가족들과 한 가족처럼 서로 믿음안에서 소망으로 사랑으로 보살펴주시고 언제오시나 늘 기다림을 품게 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말씀은 못하고 들리지 않지만 따뜻한 눈빛으로 반기시는 춘기 할아버지, 앞이 보이지 않지만 우리에게 항상 웃음을 주는 근수 아저씨, 앞이 보이지 않지만 노래잘하는 우리용우, 인사 잘하는 우리 예쁜 슬기, 마음은 너무너무 기다렸으면서 표현 못하는 우리명란이, 말은 못하지만 언제나 반갑게 맞는 우리인석이, 과장님을 너무 좋아하는 애교덩어리 우리향진씨, 선생님과 이름이 같아 놀림을 당하는 우리혜원이, 반갑다는 표현이 소리를 지르는 우리 환이등, 온전하지 않지만 거짓 없고 깨끗한 마음으로 반기는 가족들을 보면서 서로에게 전해지는 사랑의 마음을 느낄 수가 있었던 소중한 시간들 이었습니다. 표현은 못하지만 외로워하고 기다리고 집에 가고 싶고 엄마를 아빠를 기다리고, 밖에 나가고 싶고, 시설이란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을 때가 많이 있지만 이러한 아쉬운 시간들을 우리 소망의샘터에 후원하신 많은 분들과 회장님, 과장님, 선생님들께서 안아주시고 품어주셔서 행복한 순간들로 바꿔주신 시간들이었습니다. 즐거운 여행, 신나는 체육대회, 행복한 생일파티, 함께하는 프로그램등, 먼길 마다하지 않으시고 달려오셔서 맛있는 식사와 함께 사랑을 듬뿍 던져주시고 아쉬운 발걸음을 옮기셨던 너무너무 행복한 시간들 이었습니다.
사랑의집 에덴을 운영한지 30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늘 마음 한구석에 허전함을 느끼는 것은 에덴가족들이 바라는 것 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으면서도 모든 것을 해줄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지만 그러한 부분들을 우리 소망의샘터에서의 물심양면 후원으로 인해 채울 수 있었던 귀한 시간들 이었습니다.
벌써 한해를 정리하는 시간이 다가오네요 세월이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소망의샘터에 후원하시는 많은 분들과 회장님 선생님들께 에덴가족을 대표해서 진심어린 감사를 드리며 에덴 가족들에게 천국의 소망을 주신 하나님의 축복이 늘 함께 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이런 노랫말이 생각나네요 조영남에 사랑없이 난 못살아요 ^^ 시설장 김동원 올림

서영은님의 댓글

서영은

향진언니 이젠 사모님 껌딱지가 아니고 내 껌딱지 같아요..ㅋㅋ
얼마나 착착 엥기는지...^^
추위에 잘 계시죠?
12.23일에 선물 많이 준비해서 갈께요.

소망의샘터님의 댓글

소망의샘터

10년동안 지켜 보아온 그곳 사랑의집은 이름과 걸맞는 사랑으로 꽉 채워진 향기나는 곳입니다.
10년후에도 또한 그러리라 생각합니다.
원장님을 비롯 모든 선생님들과 사모님 건강 잘 챙기시어 그 사명 오래도록 이어가시길 간절히 바람니다.
날씨가 많이 춥네요.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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