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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봉사

  • 작성자: 오태근
  • 작성일: 16-10-31 11:28
  • 조회: 510회

본문

다리가 불편한 장애인 친구가 한 명 있습니다. 이 친구는 계단
앞에만 서면 수학자가 된다고 합니다. 계단의 높이와 개수를
세며 어떻게 올라갈까? 한참을 생각한다고 합니다.
누군가에게는 아무 생각 없이 오르락내리락하지만, 계단이 어떤 이에게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예전에 독거 할머니 말벗 봉사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종일 찾아오는 이 없는 집에서 꼼짝 못 하고 누워 계셨습니다.
저는 복지관에서 받은 도시락을 갖다 드리곤 했습니다.
그 도시락으로 하루를 버티시고 하루 두 시간 가서 대화 상대가 되어 주곤
했지요.
나에게 아들처럼 반가워하시고 돌아올 때면
“또 언제 올 거요, 또 언제 올 거요.” 하시던 할머니 모습이 아련합니다.
아직도 곳곳에 힘들고 외롭게 살아
가는 어르신들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마음이 따뜻한 분들이 함께함으로 덜 외로울 것입니다.

인도의 등불이라고 극찬받았던 간디는
‘봉사생활은 예술의 최고봉으로 진정한 환희에 차게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것처럼 봉사를 통해서 이웃이 행복하고 우리의 마음은 환희의
찬가를 부름으로 일거양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0년이 넘도록 사명이라고 여기며 이 일을 실천하는
소망의 샘터 봉사자들에게 응원과 박수를 보냅니다.
누구나,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결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지역에 어려운 독거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을 위해
축복의 통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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